어린 왕자가 당신의 회사를 찾아온다면…
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보르하 빌라세카 지음 | 이선영 옮김
판형 | 신국판 240면
장르 | 자기계발
발행일| 2013 2월 5일 값 | 13,800원
ISBN | 978–89–97222–34-6 13320
이 책은…
Changing Place, Changing Time,
Changing Thought, Changing Future
미래를 바꾸려면 생각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려면 지금 나의 시간과 공간을 바꿔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013년이‘저성장’이 지속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신정부하에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압력이 고조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과 내수부진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부채의 부실위험까지 커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또한 신정부 출범으로 시대정신이 전환되고, 사회대통합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은 체질개선을 가속하는 가운데,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의 근간에는 ‘변화’라는 키워드가 함께 한다.
변화는 혼란인 동시에 기회다. 특히 비즈니스에는 기회의 창고다. 변화는 기존 질서와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기업의 존망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말하는 변화는 조직이나 국가와 같은 거대한 무언가가 아닌, 개인의 변화이다.
변화 관리의 대가인 존 코터 교수에 의하면 수많은 기업이 변화를 시도했지만 그중 70%는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이 70%의 실패율은 오늘날의 일만이 아닌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온 정설과도 같이 여겨지고 있다. 이는 변화를 요구하는 회사에 비해 구성원의 20%는 변화에 저항하고, 60%는 무관심하며 나머지 20%만이 변화를 수용한 결과이다.
조직원들이 이처럼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이유로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무관심 등이 주요 요인이다. 따라서 조직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거부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긍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생각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톨스토이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영국의 경제학자)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이다.
-스티브 잡스
더는 변화를 늦출 수 없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인을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삼성회장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형 자기계발서
회사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통해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
이 책은 한 회사에서 실제 일어난 사실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스페인의 SAT 컨설팅 회사는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회사처럼 보였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회사였다. 직원들은 상사의 지시에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했고, 상사는 부하직원들을 힘들게 했다. 회사는 불신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블로 프린스라는 사람이 인력가치부서의 새로운 책임자로 오면서 회사는 180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앙투앙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기초한 낙천주의자이자 열정적인 인물인 파블로 프린스는 SAT 직원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변화란 본질적으로 가치관에 관한 것이다. 어떤 것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생각의 가치체계가 변화의 핵심이다. 어린왕자 파블로는 회사의 모든 직원이 올바른 가치체계를 수립하도록 도와주었는데, 결국 이것이 일에서는 능률을, 관계에선 이해와 배려를, 회사에는 매출 증대라는 실적을 가져오게 하였다.
이 책은 변화를 외치는 세상에 정작 변화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렇게 변화한 회사가 개인과 조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사회의 가치 부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나와 우리 모두의 존재위기를 극복하려면 올바른 자아를 찾아가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나 그 속에서 자아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바꾸라!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부터 바꿔야 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하지만 변화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날 두 신자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님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말하기를) 형제여, 절대로 안 되는 일이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기도 중에 담배를 피우다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오.”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그러자 랍비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변화는 위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고의 전환을 전제로 한다. 즉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답이 확연히 달라지듯이 회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와 다른 사고로 접근하고 바라본다면 나를 불편하게 하던 모든 것들이 정작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에밀 샤르티에(Emil Chartier)는 “당신이 단 하나의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우리는 어떤가? 무지개는 당연히 일곱 색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하늘은 당연히 파란색이고, 풀은 모두 다 초록색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이런 생각으로는 변화도 발전도 불가능하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나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사람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세상은 언제나 무지개는 일곱 빛깔로 생각하는 시각만 남을 거라는 것이다. 만약 당신 또한 그렇게 관성과 두려움으로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면 하늘이 지닌 본래의 색을, 무지개가 지닌 본래의 색을 결코 알 수 없음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 속으로
깨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나에게 어떤 존재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자 피가 머리끝까지 솟구쳤고, 불현듯 세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어떻게 하면 나의 삶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나는 여전히 그 대답을 얻지 못했지만, 깨닫기 위해 그리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잡게 된 것에 감사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열정이 샘솟았다. 어린아이였을 때처럼 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책임감 있고, 자각적인 놀이가 되리라 다짐했다. 이 경험은 적어도 나에게는 진정한 성숙을 의미한다.
-프롤로그, 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다, 16쪽
“그날 저는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겁니다. 제 경험, 다시 말해서 제가 마음속으로 느끼는 감정은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저의 주관적인 해석과 태도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5장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104쪽
“우리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운명 앞에서 취하는 태도와 해석에 따라 달라지죠. 행복은 매일매일 행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자각하는 삶을 살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행복은 현재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의 가치를 알고 감사하는 것,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서 배우는 것, 그리고 매 순간 인생을 즐기는 것을 뜻합니다.”
-7장 배움은 과정인 동시에 목표다, 135쪽
“우리는 모두 기본적인 세 가지를 배우기 위해 세상에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 때문에 더는 고통받지 않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둘째,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반응적인 태도를 버리고 마음의 평화 얻기. 마지막은, 자기중심주의를 넘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어떤 상황에 놓이든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기입니다.”
-7장 배움은 과정인 동시에 목표다, 137쪽
저자 소개 - 보르하 빌라세카
1981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책임감, 가치와 자기 계발을 위한 리더십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엘파이스>(EPS)지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대학 경제학부의 자아 발전과 리더십 석사과정 창시자이고, 2009년부터 동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조직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코에렌티아 컨설팅펌의 창립멤버이다.
사람들이 왜 존재론적 공허감을 경험하는지 궁금했던 그는 19세부터 심리학과 동양철학에 심취했다. 2005년에 이와 관련 에네아그램(에네아(Ennea: 아홉)+그라마(Gramma; 그림, 점)의 합성어로 인격 형성에 아홉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보는 학문-역주) 과정에 참여했다. 그때부터 동양의 지혜를 가르쳐 줄 위대한 스승을 찾아다녔고, 삶에서 어떻게 자아와 마주 볼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2006년에는 이와 관련한 강좌와 컨퍼런스를 주관했다. 몇 권의 저서가 있으며 저자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저널리즘 및 기업-사회적 책임의 음성학-노바티스’와 이탈리아에 있는 아틀란티다 진취적 사상가 협회에서 수여한 ‘차이를 만드는 1퍼센트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 이선영
덕성여자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대 대학원 서어서문학과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 용》, 《황금의 땅 엘도라도》, 《밀림을 지켜라》, 《별님이 준 선물 피냐타》, 《보르헤스와 포스트 모더니즘(공역)》, 《돈키호테(완역, 공역)》 등이 있고, 권정생 작가의 《몽실언니》를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저서로는 단편소설 <개미 죽이기>와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를 찾아서>가 있다.
목 차
contents
|들어가며|
|프롤로그|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다
1 네가 원하면, 변화는 시작된다
2 변화의 물꼬를 트다
3 오늘을 사는 사람은 언제나 노예로 산다
4 억지로 한다고 되지는 않는다
5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자신을 아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일까
의식적으로 주도적이 되는 법 훈련하기
받아들임의 힘
한 사람이 바뀜으로써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
6 성공한 삶의 기준은 무엇인가
7 배움은 과정인 동시에 목표다
8 나 자신을 찾아서
9 언제나 위가 문제다
10 변화, 그 조심스러운 시작
|에필로그|세상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우선 당신부터 바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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