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종호, 김문수 지음 | 판형 172*242 | 면수 304면 | 분야 글쓰기
발행일 2015년 6월 10일 | 값 14,500원 | ISBN 979-11-86578-10-0 (13700)

 

 

 

이 책은

작은 차이가 명문을 만든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매력적인 글쓰기 전략

 

흔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로 지칭되는 현대사회에서 글쓰기는 우리 삶의 가장 강력한 무기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SNS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해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글쓰기는 기업, 사회, 대학, 심기어 개인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생활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쓰기 능력이 개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여 나열하는 수준이 아닌, 글을 통해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준의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그 비결을 차별화된’ ‘차이가 있는글쓰기로 보고, 차별화된 글을 손쉽게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쓰기의 준비과정부터 단락쓰기와 단락의 유형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면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능력을 단계적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80여 개에 달하는 글쓰기 예문이 수록되어 있어, 글쓰기에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나 글쓰기 강의를 준비하는 교사 및 일반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쓰기 능력은 따로 있다

 

SNS가 전 세계적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의사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짧지만 강력한 의사전달이 필요한 SNS의 특징상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글쓰기는 단순히 지식 전달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쓰기 능력은 화려한 미사여구나 잡다한 정보를 수집하여 나열하는 것 정도가 아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확대재생산하여 이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가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글쓰기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대해 어떤 이는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으며, 기술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쓸 데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글쓰기에 기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우리는 글쓰기에 대한 시대적 요구의 연장선에서 타인이 다르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글을 통해 를 잘 드러내는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글쓰기 기술은 곧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방식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막연한 글쓰기 기술에 대한 정보가 아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글쓰기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의미의 가장 기본 단위인 단락에서부터 출발하여 설명하고 있다.

 

 

글쓰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렇다면 차별화된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할까? 글의 내용이나 의미의 측면만 고려하면 차별화된 글을 쓸 수 없다. 글의 내용과 의미를 강조하고 이를 상대에게 잘 전달할 수 있으려면 글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의 구성을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많이 읽고, 많이 써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글과 나쁜 글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태의 초보자에게 무조건 많이 읽고 써보는 방법은 너무 막연하게 들릴 뿐이다.

이 책은 글의 구성을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단락쓰기를 제시한다. 처음부터 장황한 글을 쓴다고 생각하기보다, 글의 특정 단락을 써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글의 특정 단락은 그 나름의 구성 원리에 의해 작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며, 한 단락에 적용된 구성 방식을 전체 글에 확장시켜 적용하게 되면 글 한 편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단락을 구성하는 문장들의 기능과 이 문장들을 어떻게 체계화시켜 큰 울림을 갖도록 만들 것인지, 단락의 유형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며 어떻게 효과적인 단락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말미에 다양한 예문과 해설을 수록해, 다양한 예문을 접하고 글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끌리는 글을 위한 글쓰기 차별화 전략

 

과거 학교라는 틀 안에서만 강조되었던 글쓰기가 SNS나 인터넷 환경의 변화로 우리의 일상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자기소개서 한 장으로 취업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고, SNS에 올리는 글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등 이제 글쓰기는 시험을 위한 수단이 아닌 생활을 위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현직 교수와 전직 기자로서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공저로 완성된 이 책은 교육의 일선에서 체득한 글쓰기 교육법과 기자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터득한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가 녹아있어 더욱 유용하다. 입시나 취업을 위한 글쓰기를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각종 서류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직장인, 그리고 남들과 차별화된 글을 쓰기 원하는 모든 일반인들이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본문 속으로

 

개개인의 개성과 의사가 존중받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명령과 지시 체계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제 개개인은 명령과 지시 체계를 통한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와 함께 공존하고 공동의 가치 체계를 실현시켜 나가는 데에 필요한 동반자가 된 것이다. 이에 그들과 함께 공동의 삶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를 보이고 이로부터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것, 그것이 곧 글쓰기 행위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 해 동안 대학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면서 든 생각은, 과연 이 시대의 젊은 지성인(대학생)들이 얼마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이러한 맥락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 ‘들어가며중에서

 

매체 발달은 발신자와 수신자 간의 관계를 변화시켜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편리성과 신속성을 가져왔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하고 정확한 의사전달 방식이 요구된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글 형식의 의사전달 방식인 것이다. 오늘날 교육의 한 형태로 글쓰기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글쓰기란 무엇인가중에서

 

 

의사소통의 차원이 전제된 상황에서는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글이 만들어질 수 있다. 만약 글쓰기에 자신이 없거나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단순히 아는 것이 없어서 잘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쓰기 그 자체에 있는 것이다.

- ‘글쓰기란 무엇인가중에서

 

 

만약 글을 쓰기 이전에 주어진 글의 분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어떡하지’, ‘주어진 글의 분량을 언제 채우나등의 걱정을 하고 있다면, 초보적인 글쓰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엇이든 초보적인 단계란 있기 마련이고, 현재 자신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고 해서 영원히 그 단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보다 더 걱정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이런 초보적인 생각을 넘어설 수 있는가에 있다.

 

- ‘뒷받침 문장 쓰기중에서

 

 

널리 알려진 바처럼, 글의 서술 방식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설명, 논증, 서사, 묘사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들 4대 서술 방식을 좀 더 세분화하여 특징적인 단락의 형태로 논의를 전개시키고자 하였다. 이를테면 설명의 서술 방식을 정의, 비교·대조, 과정분석 단락 등의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 것이 그 예에 해당한다. 이 모두는 글은 단락에 의해 구성되며, 이에 따라 쓰기 훈련 또한 단락을 중심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이다.

 

- ‘단락의 유형 및 종류중에서

 

시선의 자연스러운 이동을 활용하여 묘사문을 구성해야 한다. 화면 전체를 여러 개의 세부 장면으로 나눈 다음 묘사해야 할 장면과 묘사하지 않을 장면을 글의 주제와 관련시켜 적절히 선택배제하였다면, 이제 선택된 장면에 대한 내용 서술을 전체 글 안에서 유기적으로 구성해내야 한다. 묘사문 쓰기에서 활용되는 주된 감각 기관이 시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적절한 구성 방식은 자연스러운 시선 이동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이동하는 시선의 흐름을 활용하면 전체 글을 통일감 있는 형태로 작성할 수 있다.

- ‘시각자료를 활용한 묘사문 쓰기중에서

 

 

 

지은이

함 종 호

문학박사(국문학). 서울시립대, 중앙대, 광운대, 강원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강의전담교수로 재직 중이다. , 영화, 글쓰기 등의 분야에서 강의 및 연구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영화·이미지가 있으며, 논문으로 날이미지시에서의 환유 양상, 철학과 물리학의 통섭적 시각으로 살펴본 영화 <마법사들>의 시·공간, 창의적인 요약문 쓰기 교육등이 있다.

 

김 문 수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수학했으며, 중앙일간 신문사 근무했다. 뉴욕 한국일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뉴욕 한민족포럼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컬럼비아대학 Teacher’s School 최고과정과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현재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차례

1부 글쓰기에 대한 이해

 

1장 글쓰기 및 단락에 대한 이해

글쓰기란 무엇인가

글쓰기는 의사소통의 한 형식문제는 쓰기에 있다차이를 드러내라쓰기의 전략 : 첫째도 구체성, 둘째도 구체성

글쓰기에서 단락의 중요성

글의 축소판-단락전투를 지휘하는 사령관처럼논리 전개의 성패는 단락 구성에 있다

단락의 구성 요소

단락이란?단락 내 문장 유형의 세 층위단락 구성=글 구성

글쓰기 절차 및 단락 구성 시 주의할 점

나사못을 돌려 박듯이~~, ~~, 3/4박자 왈츠에 발맞춰좋은 단락의 요건 : 세 바퀴로 가는 자동차

예시 및 해설

 

2장 글쓰기 준비 과정생각 다듬기

글쓰기 전 생각 다듬기

무엇을 쓸 것인가어떻게 쓸 것인가브레인스토밍이란 무엇인가

왜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한가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써라시간은 금이다흔적을 더듬어라글을 잘 쓰려면 편을 갈라라글쓰기는 창조적인 놀이다

브레인스토밍, 어떻게 할 것인가

범위를 좁혀 생각하고 관련성을 따져라자꾸 질문을 던져라브레인스토밍의 중요성 : 글의 구성과 전개의 차원

예시 및 해설

 

3장 단락 내 문장의 기능

주제문이란 무엇인가

화제()과 주제()의 차이서술어가 중요하다주제문 작성 시 주의사항 : 추상적인 문제의식, 지엽성, 복잡성을 피할 것

단락 내 주제문의 기능

주제문을 알면 글의 구성이 보인다중간보다 끝에 서라-주제문의 위치

뒷받침문장 쓰기

글은 뒷받침문장에 의해 결정된다글은 물음으로 자란다꼬리에 꼬리를 물듯이뒷받침문장은 발로 써라자료 활용의 예문제 해결은 원인 찾기로부터

맺음문장 쓰기

요약·정리 및 강조를 위해새로운 의미 및 가치 부여다음 단락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예시 및 해설

 

2부 단락 유형 및 종류

 

1장 묘사 단락 Descriptive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묘사를 잘 하라

글감에 의해 묘사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다양한 묘사 방법시각자료를 활용한 묘사문 쓰기

예시 및 해설

 

2장 정의 단락 Definition

객관을 가장한 다름

대상이 지닌 속성에 주목하라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하라화제 전환 및 중심 내용 강화

예시 및 해설

 

3장 비교·대조 단락

좀 더 발전적인 논의 전개를 위해

명확한 기준 제시설득력 있는 논거 찾기

예시 및 해설

 

4장 분석 단락

잘게 나누면 특성이 보인다

의미 단위와 분석 방향을 분명히 세워라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라원인을 찾았다면 거기에 설명을 붙여라

예시 및 해설

 

5장 논증 단락

실천적인 논증을 위해 필요한 것

수와 가치를 따져라선택하면 명료해진다반론을 적극 활용하라예시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라인용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행위

예시 및 해설

 

6장 서사 단락

정돈된 이야기 서술을 위해

시간을 잘 다스려라선택과 집중의 방식이야기의 다양한 쓰임

예시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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