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학 가장 쉽게 자소서 쓰는법

레이첼 투어 지음, 이영진 옮김 | 판형 개정판, 145×210 | 면수 272면
분야  중고등 참고서 | 발행일 2019년 3월 4일 | 값 15,000원
ISBN 979-11-86578-57-5 43370

 

책 소개

대학입시에 성공하는 자소서 쓰기는 모든 수험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이다. 수시전형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합격의 첫 번째 단추가 바로 자소서 쓰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수십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고 그들의 지원서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들의 시험점수나 등급, 이수 과정, 교내 활동 등은 거의 다 엇비슷하다. 비슷한 이야기에 신물이 난 입학사정관들의 흥미를 일으킬 만한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어떻게 써야 사정관이 다른 수많은 지원자들을 제치고 여러분을 입학시키게 만들 수 있을까?
자소서는 단순한 스펙쌓기의 나열식으로서는 차별화할 수 없다. 자신에 맞는,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자소서가 아니면 입학사정관을 설득하지 못하고 외면당한 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한다.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대입자소서는 어떤 점을 평가요소로 삼고 있을까? 이것을 알고 있다면 자소서 쓰기의 반 이상은 준비한 것이다.
우리 내면에는 이미 매력적인 개인 자소서 쓰기를 위한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경험과 솔직한 자기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훌륭한 자소서는 학생들의 성공과 성취감을 자랑하는 글이 별로 없다. 좋은 글은 어떻게 역경을 헤치고 나왔는지, 어떤 실수를 극복했는지를 잘 그려낸다. 우리가 열정을 품었던 대상, 사고방식, 성장방식 등을 담은 것이 우수한 자소서다. 
이 책은 세계적인 명문 듀크대학의 입학사정관이었고 대입 컨설턴트로 활동한 저자가 최고의 명문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중심으로 자소서 쓰기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대학입학사정관에게 먹히는 자소서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소서 하면 걱정부터 앞서고,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머릿속이 하얘지는 모든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스스로 편하게 펜을 들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출판사 서평

대입 자소서는 작성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자소서 작성의 좋은 시기는 학생들마다 다를 수 있다. 개인의 선호도와 공부 스케줄, 그리고 대입 전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 어떤 학과에 지원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소서를 준비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할 수도 있고, 모집요강이 발표 난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자 학생들도 있을 것이며, 학기 중에 조금씩 차근차근 완성본을 준비하려고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대입자소서 작성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학생이 지원하는 목표 학교나 학과가 뚜렷하게 정해진 다음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시유형은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에 언제가 적기라고 말하기 어렵다. 학교에 다니면서 대입 자소서를 준비하게 되면 학교수업이나 시험 등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여름이나 겨울 방학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입 자소서 완성을 급하게 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숨어있는 자신의 강점을 잘 표현하여 경쟁력을 높이려면 말이다.


대입 자소서, 무엇에 관해 쓸 것인가.

자소서를 쓰기 위해 준비하다 보면 부딪히게 되는 어려운 과제가 바로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 나만의 독특한 주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대학 수험생들이 왜 자기소개서 작성을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지, 정작 썼더라도 왜 평범하고 상투적인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최고의 에세이 주제는 정말로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이다. 그 주제가 자신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을 읽는 사람에게도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에 관해 쓰고 싶은가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뚜렷한 동기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성을 가진 지원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서류 가운데 오로지 글쓴이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부분이다. 진짜 자기 자신을 반영하는 어떤 것을 쓰게 되면, 정당한 이유로 대학입학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흡족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자소서는 자신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되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주제로,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 써야만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입 자소서 쓰기에 특별한 비법은 없는가.

대학입학 자소서를 잘 쓰는 어떤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그 비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그 글을 읽는 누구라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봐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것이 비법의 시작이자 끝이다.
훌륭한 글은 구조가 치밀하고, 통찰력이 담겨 있으며, 간결하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는 자소서를 쓸 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돌아보기,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자신을 끄집어내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보기, 자신이 가진 독특한 주제 발견하기, 자신의 부끄러운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자신의 내면의 성장 스토리 인식하기 등을 통해 훌륭한 자소서의 소재와 주제를 끌어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자소서는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1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논지이며 여기서 에세이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 전달할 것이다.
주제 정하기가 되면 글쓰기로 엮어내는데 필요한 글쓰기의 실용적인 팁들을 전해준다. 2부에서는 에세이를 잘 다듬어서 빼어나게 만들어 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작법의 팁들을 소개할 것이다.


글쓰기라는 주제에 관해 읽었던 책 중 단연 최고다. 저자가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것은 효과적인 대입 에세이 쓰는 법만이 아니다. 개인의 글쓰기를 통해 독특하고도 살아있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끌어준다. 이 책은 대입 자기소개서를 쓰고자 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훌륭한 글쓰기 교본이다. 
- 스티븐 J. 핸델/캘리포니아대학교 입학처장

효과적인 대입 에세이 작성법에 관한 전문적 조언만 하는 게 아니다. 이 책은 글쓰기의 달인인 저자가 고된 글쓰기에 대해 안내하는 사색과 영감이 가득한 가이드북이다. 모든 작가 지망생들이 배울 내용이 담겨 있다.
- 대니얼 골든/《왜 학벌은 세습되는가》 저자

 

▶ 본문 속으로

자신의 창피한 부분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거나 어떤 판단을 내리지 말고 그저 편하게 들여다보라. 자신의 생각을 쉽게 노출시키지 말고 어떤 아이디어나 주제를 독자와 함께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라.
여러분을 잘 모르는 누군가가 멋대로 옷을 입히고 싶어서 옷을 사주려고 한다면 당황스럽고 불편할 것이다. 아니면 결혼식이나 장례식, 교회에 가려고 딱딱한 정장을 차려입는다면 몸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딘지 불편한 느낌이 들 것이다. 여러분 자신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본문 <‘나’라는 페르소나를 만들라> 중에서

자소서 작성의 기본문항이 지닌 공통점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로 해석할 수 있다. 모든 질문이 글쓰는 이가 힘든 일을 겪었거나 변화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현재의 내가 되었나?’의 문제로 귀결된다. 자신이 살면서 겪어온 역경과 변화에 대해 가장 멋지고 똑똑한 자신의 모습으로 쓰면 되는 것이다. 쉽지는 않지만 할 수 있다.  
-본문 <섹스, 마약, 팔레스타인의 국가지위: 토픽 찾기> 중에서

주제를 찾은 후에는 해답을 찾고자 하는 문제를 설정해야 한다. 모든 에세이는 문제에 대한 해답의 모색이다. 우선 ‘왜 나는 뱀을 갖고 싶어했는가’에서부터 시작한다. 에세이는 자신의 업적을 나열하거나 어떤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일 이상의 작업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는가이다.
-본문 <관련성 찾기> 중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여줄 줄 아는 이가 훌륭한 에세이스트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외출할 줄 아는 자신감과 같다. 민낯으로 타인의 평가 대상이 되고 아름답지 못한 모습이 발각될 거라고 걱정할 수도 있다.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엄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신의 민낯을 외부에 드러냄으로써 만인이 좋아하는 예쁜 여자도 뾰루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자기편을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된다.
-본문 <도넛의 구멍을 메우라> 중에서

 

지은이

레이첼 투어

듀크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스포캔 소재 이스턴 워싱턴대학교의 창작과 교수이다. 미국 유명 대학교에 합격하는 에세이 쓰는 법에 대해서는 차별화한 코칭 기술을 가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저술한 책으로 《입학사정관들의 비밀 : 엘리트 대학 전형 과정에 대한 내부자의 고백》과 입학사정관들에 관한 청소년 소설 《발견의 도정에서》가 있다.


옮긴이

이영진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몇 군데 외국인 회사의 인력관리, 마케팅, 영업관리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여러 분야의 실무자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및 자기계발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성공한 리더는 자기 철학이 있다》, 《팀 매니지먼트》, 《스마트 비즈니스》,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공역),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공역), 《팀 건의 우먼 스타일북》, 《뉴 노멀》, 《넥스트 리더십 3.0》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자소서 쓰기의 비법을 찾아서
글쓰기는 모든 이에게 힘들고 두렵다 / 무엇에 관해 쓸 것인가
사람을 대상으로 글을 쓴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이 책의 내용과 구성


1부  글쓰기의 워밍업 실제로 글을 쓰기에 앞서 알아야 할 것

01  훔치고 훔치고 훔치라 - 작가처럼 책 읽기
우리에게 전율을 안기는 문장들 / 불평이 아닌 욕심을 품고 독서하라

02  ‘나’라는 페르소나를 만들라 - 자신을 글 속의 인물로 생각하기
가장 훌륭하고 똑똑한 자아를 화자로 삼으라 / 또 다른 스위프트 이야기
몸에 맞는 옷

03  섹스, 마약, 팔레스타인의 국가지위 - 토픽 찾기
흥미로운 사실을 드러내주는 펀치라인 /  작고 가까운 것을 다루라
 “어쩌죠? 저는 불행한 일이 없어요.” / 큰 이슈의 지엽적인 부분을 건드리라
실패는 금이다 /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멋진 가족, 어쩌고저쩌고
찾고 찾고 찾으라
[지도 사례]  아만다와 남자 친구

04  관련성 찾기 - 실제로 관련된 대상이 아닌 다른 것에서 시작된다
이야기를 전하고 생각을 담으라
[지도 사례] 악당을 찾아낸 애덤

05  도넛의 구멍을 메우라 - 가장 꺼내기 힘든 부분 말하기
[지도 사례1] 애마 모카 미스
[지도 사례2] 땀을 심하게 흘리는 미란다

06  자신의 세계에 대해 200단어로 말하라 - 단답형 자소서 쓰기
할머니 얘기는 단골 레퍼토리 /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들
왜 우리 대학에 지원했나요? / 무엇을 공부할 계획인가요?
짧게 쓰기가 어렵다
[지도 사례] 엠마의 단답형 자소서


2부  실전 글쓰기  일단 쓴 다음 보기 좋게 다듬기

07  1차 넝마 초안 쓰기- 되는 대로 글쓰기의 중요성
똥, 구토, 지저분한 소재들 / 중요한 일을 쓰라

08  원고 다시 쓰기 - 수정은 다시 쓰기이다
원고를 오랫동안 던져 놓으라 / 애착의 대상을 죽이라

09  독자를 숭어처럼 낚으려 하지 말라 - 도입부 쓰기
타투를 한 신인 이야기 / 다른 좋은 도입부들
[지도 사례] 페이턴의 발목

10  주의사항 - 쓰지 말아야 할 기법들
현재 시제를 쓰지 말라 / 추리소설처럼 쓰지 말라
사전적 정의를 달지 말라 / 대화로 시작하지 말라
수동태를 피하라 / 현수 수식어나 분사형을 남발하지 말라
명구를 쓰지 말라 / 프롬프트를 반복하지 말라
읽는 이에게 질문하지 말라 / 자기소개를 하지 말라
음향 효과를 쓰지 말라 / 신체 부위가 둥둥 떠다니게, 무생물이 바쁘게 하지 말라 
자신을 3인칭 시점으로 기술하거나 자기 증명을 하지 말라
고해하지 말라 / 상투적 표현을 쓰지 말라
진부한 생각을 담지 말라 / 맞춤법 검사를 친구 삼되 너무 믿지 말라
조지 오웰의 추가 조언들

11  세미콜론은 장전된 총과 같다 -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이다
소리 내어 낭독하라 / 단락 나누기는 작가와 독자의 친구이다
마침표와 쉼표는 따옴표 안에 넣어야 한다 / 느낌표! 이건 어디로 갈까?
무종지문과 세미콜론의 남용 / 대문자를 숭배하지 말라
너you와 나me 사이

12  내 작은 가방 속 글쓰기 기법들 - 약간의 글쓰기 팁들
잡다한 수식어를 제거한다 / 부사랑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중복 관용구를 피한다 / 쓸모 없는 문구를 줄인다
어수선한 문구를 정돈한다 / 고상한 단어로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좀비 명사를 멀리한다 / 원고를 보기 좋게 다듬는다
추가로 무시할 규칙들

13  에세이 마감하기-독자의 도움을 구하라
작가를 가로막는 장애란 없다 / 주변에 자신의 독자를 두라
여러분은 쓸 수 있다

감사드리며

'글로세움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이 군대 갔다  (0) 2019.07.12
말하는 수학  (0) 2019.06.26
뭉친 근육 시원하게 풀자  (0) 2018.11.20
가짜 뉴스 시대에서 살아남기  (0) 2018.11.20
외대부고 공신들의 진짜 1등 공부법  (0) 2018.11.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