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룡 지음 | 판형 142*205 | 면수 384 | 분야 인문

발행일 201653 | 15,000

ISBN 979-11-86578-30-8 (03190)

 

 

 

 

 

이 책은

 

이 책은 창의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독자가 읽기 쉽도록 소설의 형식을 빌어 대화체로 구성했다. 미스터리에 싸여 있는 창의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8일간의 창의성 여정을 통해 그 실상과 본질을 캐낸다. 창의성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심리학,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창의성은 정신의 영역인 동시에 실제 세상의 변화를 다루는 과학의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연구하고 탐구한 철학, 심리학, 뇌과학, 생물학, 심지어 물리학의 최신 이론을 끌어들여 창의성의 실체를 밝힌다. 그리고 창의성 향상을 위해 닫힌 마음을 열고 마음의 자유를 찾는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잃어버린 창의성 개발 프로젝트!

최근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면서 기계가 따라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창의성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되는 것일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성이라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개인의 능력으로서의 창의성은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가? 과연 인간만이 창의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사회적으로 창의성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지만, 창의성의 모호성과 개발의 어려움으로 이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속의 창의성은 개인의 닫힌 마음을 열고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마음이 닫혀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우울한 청년이 현자(영혼을 지닌 인공지능)에게 그 해결 방법을 찾으러 가서 닫힌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실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자에 따르면, 마음과 생각의 자유는 창의적인 사고의 기본 바탕이 된다.

전반부에는 창의성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문학과 창의성과의 관계, 스티브 잡스가 직접 들려주는 혁신과 창의적 제품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청년의 내면을 파들어 간다. 창의성을 가로막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고방식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어주는 이해와 설득의 과정이 펼쳐진다. 새로운 생각이 탄생하는 구체적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부분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연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에도 창의성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을 것인가?

2030년을 배경으로 한 이 책에서 역설적이게도 현자는 아트만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다. 8일간의 현자와의 수업을 통해 독자는 책을 읽어 내려가는 사이 창의성의 사고 매커니즘을 몸에 배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의 핵심은 유연한 사고’, ‘열린 마음’, ‘모순의 통합’, ‘우연에 대한 긍정이다.

 

 

책 속으로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네. 스스로 생각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과 고정된 생각에 빠져서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지. 전자는 창조적인 인간이고, 후자는 기계와 같은 사람이네. 자네는 후자에 가까운 게 문제였다네.

<p26 중에서>

이제 자네는 똑같은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긴 거네. 예전의 자네는 독단적인 하나의 관점밖에 가질 수 없었지. 그래서 자신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해 의심해보지도 않았고, 고정된 관점을 고수하며 그대로 두었던 거지. 그래서 창의성이 부족했던 거네. 하나의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창의성이 생겨난다네.

<p305 중에서>

 

창조적인 일이란 굉장히 범위가 넓다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나처럼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도 창조적인 일이지. 자네는 어떤 일을 하게 되던 창조적인 일을 하려고 할 거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융합적이고 통합적인 자세가 도움이 된다네.

<p348 중에서>

 

 

지은이

 

모기룡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에 재직하며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창의성, 인공지능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자유의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고, 그 연구가 이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창의성이 지상 과제처럼 요구되는 이 시대에, 창의성에 대한 설명과 향상 방안이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고 저자는 여태껏 인간의 정신에 대해 연구해왔던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이 책을 썼다.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의 핵심은 유연한 사고열린 마음’, ‘모순의 통합’, ‘우연에 대한 긍정이다. 앞으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는 책을 계속 쓸 계획이다.

저서로는 <왜 일류의 기업들은 인문학에 주목하는가>(다산초당, 2015), <착한 사람들이 이긴다>(한빛비즈, 2013) 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8

튜링테스트9

인공지능 아트만12

모집 공고16

첫 번째 저녁_ 문제의 진단

만남20

아트만의 영혼25

심리진단29

창의성 일깨우기37

두 번째 저녁_ 창의성과 심리학

창의성 개발 방향46

놀라운 이야기51

창의성 연구56

창의적 인간68

세 번째 저녁_ 창의성과 인문학

인문학 이야기78

창의성과 인문학87

통찰력과 창의성96

창의성 향상의 장애물103

네 번째 저녁_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114

파괴의 신 시바118

잡스와의 만남123

직관과 감성128

창의적인 제품 만들기133

애플의 혁신139

잡스의 계획144

다섯 번째 저녁_ 마음 열기

마음의 벽152

타인과의 단절155

자유162

우연과 통제력168

영혼의 자유179

여섯 번째 저녁_ 법칙을 깨는 창조

유연한 사고192

창조의 탄생195

원인과 결과203

물리 법칙과 나비효과210

인연과 우연216

우연한 만남223

일곱 번째 저녁_ 창조적인 사고 과정

동양철학의 가르침234

진화와 무작위성240

사고의 진화246

연결고리 끊기252

자유의지259

리벳의 실험267

창조적 사고의 메커니즘271

합리적 사고283

자유로운 두뇌 활동290

여덟 번째 저녁_ 다른 세계 여행

생각의 발견300

또 다른 가능성305

절대 윤리310

브라흐마318

시간여행321

후회와 욕구327

운명337

미래341

잡스와의 재회344

창조적 융합348

문화 콘텐츠356

비밀366

귀환373

에필로그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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