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골프
김흥구 저 | 글로세움

 


 

책소개
“골프만 치며 살고 싶었다.
그녀와 함께…”
《골프란 무엇인가》저자 김흥구의 리얼 골프소설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골프레슨이 시작된다
《사랑과 골프》는 1997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골프란 무엇인가》의 저자이면서 전前 한국경제신문 골프전문기자, (주)골프스카이 대표였던 김흥구의 골프소설이다.

《마인드 골프》《골프친구들》등의 저서에서 보여준 전문가로서의 해박한 골프지식과 그간 숨겨놓았던 문학적 글쓰기가 접목된 이번 책은, 실용적이면서도 현학적이지 않은 골프 팁을 원하면서도 읽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응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홀수 장은 골프, 짝수 장은 사랑에 대한 진솔한 깨달음을 담아 총3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가 던지는‘우리 인생에 사랑, 그리고 골프를 빼면 무엇이 남겠는가?’라는 메시지에는 그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인생관이 녹아 있다.

김흥구의 골프는 인생과 사랑이 한 데 뒤엉켜있어 각각 떼어내 분리하기가 힘들다. 인생얘기인 듯싶지만 골프얘기고 골프얘기인 듯싶지만 사랑얘기다. 또 사랑얘긴가 싶으면 인생얘기고 골프얘기다. 어차피 골프가 인생을 닮았다고 하니 구분은 무의미할 테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백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담담한 삶의 이야기에 녹아 있는 생생한 골프레슨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가슴에 콕콕 새겨지는 김흥구의 문장은 골퍼들의 고민을 심플하게 정리해주는 골프레슨의 금과옥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흥구
‘최초’라는 게 반드시 위대한 건 아니지만 도전의 의미는 충분할 것이다. 그는 한국 최초의 골프전문기자였고, 한국프로의 출전이 전무하던 시절임에도 처음으로 메이저골프대회 취재를 시작했다. 《마인드 골프》《골프친구들》《타이거우즈 스윙의 비밀》(역서)《골프란 무엇인가》는 97년 최초 출간 이래 2007년 전면 개정판으로 이어지며 십수 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골프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90년대 말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자 그는 골프포털에 도전, 골프스카이닷컴을 출범시켰다. 골프스카이는 2005년 수많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골프포털부문 1위(랭키닷컴)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골프스카이는 살아남을 만큼 강하지는 못했다. 2011년 골프스카이는 사라졌다.
그는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은 절대 쓰지 않으며, 재미 없는 글도 절대 쓰지 않으며, 중복되는 글도 절대 쓰지 않는다는 철칙으로 작업해 왔다. 따라서 그의 침묵은 새로운 깨달음의 부재를 의미했지만 일단 잠에서 깨면 상상이상의 골프를 제시했다.
그는 골프스카이가 사라진 후 3년 가까이 들판을 주유한 후 다시 도전에 나섰다. 그의 이번 선택은 소설이었다. 이 책은 골프... 없이는 인생이 존재하지 않는 남자와 사랑 없이는 골프가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골프란 무엇인가》가 골프전문서적으로서 골퍼들의 지침서였다면《사랑과 골프》는 이 시대 골프인생을 향유하는 당신의 자화상이자 우리들 골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될 것이다.

목차
1 결심
2 치앙마이
3 슬로모션
4 시작
5 자괴감
6 만남
7 백스윙
8 교통사고
9 골프웨이
10 상처
11 골프스윙
12 기적
13 내 안의 스윙
14 메콩강
15 핵심영역
16 디테일
17 내기
18 생활의 발견
19 부부골프
20 남녀관계
21 태평양
22 신데렐라
23 벙커샷
24 일탈
25 도약
26 아름다운 골프
27 굿샷
28 꿈
29 최적의 방법
30 파랑새

책속으로
그러나, 사람들 세계에는 ‘그러나’가 있다. 나는 망하는 순간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 됐다. 그것은 ‘가진 것, 욕심낼 것, 심지어 버릴 것조차 없어졌으니 얼마나 가벼운가’ 하는 안도감 같은 것이었다. -10쪽

결국 세상의 남녀 관계는 불공평 투성이다. 같이 사는 여자는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는 같이 살 수가 없는, 그런 게 짝 없는 남녀들의 외로운 세상이었다. 그런, 바보 같은 세월 동안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언젠간 사랑하는 사람과 실제로 같이 살겠노라고.’ -24쪽

볼이 잔디에 떨어져 구르면 대지가 그 생명을 인계 받는다. 볼이 정지하는 순간 볼과 대지는 하나의 유기체가 돼 서로를 감싸 안는다. 이제 볼이 대지이고 대지가 볼이다. 그 둘은 서로가 영향을 미치는 필연적 관계이다.
굴러가다 멈춘 볼. 그 볼은 대지에 안긴 채 고요하다. 어쩌면 잠시나마 휴식을 누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움직이지는 않지만 조용히 숨은 쉬고 있다. 다시 날아올라야 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결국 골프는 정지된 세상의 침묵 속에서 탄생하는 ‘창조’이다. 이 세상 어디에도 그런 창조는 없으며 세상이 만들어진 이래 단 한 번도 같은 것이 되풀이된 적도 없다. -45쪽

결국 골프는 ‘비법’이 없다. 골프는 이미 알고 있는 이론, 귀가 닳도록 들었던 이론, 너무 평범해서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었던 이론을 진정으로 깨닫고 몸이 그것을 느끼며 치게끔 만들면 되는 것이다. 많은 골퍼들이 자신은 ‘기본을 지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기본 중의 기본조차 간과하며 스윙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121쪽

나를 하루하루 지탱케 하는 힘은 말할 것도 없이 은수의 존재였다. 그녀와 함께 살게 되리라는 희망만이 저 멸망의 기억으로부터 나를 구해주고 있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하며 나를 달랬다.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줘야 한다. 그래, 회사는 잃었지만 은수를 얻었으면 되는 거야. 내가 엄청 남는 장사를 한 거지. 그거면 충분해!’ -173쪽

“어떻게 치는 줄 알고 쳤는데 미스샷이 났다면 절대 화가 나지 않아요. 웃음이 나죠. 알고도 실수한 거니까 웃음이 나는 거고 다음엔 어떻게 쳐야 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웃을 수 있는 거예요. 하지만 샷을 모르고 치는 경우엔 분노가 치밀죠. 모르고, 확신도 없었지만 그 샷을 해야만 하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생각되는 겁니다.” -221~222쪽

“매일 접하는 작은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이야. 예를 들어 커피잔이나 물컵, 쿠션, 칫솔 통, 심지어는 콘센트 등 하루 생활을 하며 늘 접하는 물건은 정성을 다해 가장 맘에 드는 것으로 구비해야 한다는 뜻이야. 몇백만 원짜리 보석이나 시계 등은 사실 일 년에 몇 번 차지도 않아.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그런 것을 살 때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그걸 모시고 살지. 난 그것보다는 일상 생활용품이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것, 그런 물건이 반드시 있거든. 매일 접하는 물건은 반드시 그런 걸 구하자는 것이지.” -228쪽

프로가 이와 같다. 아무 생각 없이 스윙하는 것 같은 데도 100야드 안쪽 거리는 기가 막히게 붙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부단한 연습을 통한 ‘자동감지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거리가 59야드면 59야드, 64야드면 64야드 등 거리대로의 스윙을 몸이 알아서 만들어낸다. (…) 프로는 그 5야드 차이를 조정한다. 그걸 못하면 그렇게나 많은 버디가 나올 수 없다. -336~337쪽

골프를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시간’이었다. 골프에 소요된 ‘시간의 절대치’가 있어야 골프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라운드를 많이 해봐야 골프라는 게임의 속성을 느낄 수 있으며 연습을 정기적으로 해야 극히 조금씩이라도 스윙의 원리를 알아채기 시작한다.
프로들 스윙이 좋고 그들이 골프를 잘 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쏟아 붓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깨닫는 것이 많은 것이다.
따라서 골프를 잘 치려면 골프에 절대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난 연습은 안 해’ 라든가 ‘연습을 하든 안 하든 스코어는 마냥 비슷해’ 라고 말하는 골퍼가 있는데 실상 그들의 골프에는 별 얘깃거리가 없다. 그들은 늘 ‘그 수준에서의 골프’에 만족하고 있는 셈이니까. -343쪽

결국 남녀 간의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절대로 제삼자는 그들의 관계를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다. 그들만의 세계를 가질 수 있을 저도의 깊이가 문제이긴 하지만 그 모두는 그들이 창조한 둘만의 세계이다. -369쪽

“골퍼들은 1미터 퍼팅이 아주 어렵다는 관점이 있어. 칠 때마다 처음 치는 것 같이 생경하고 어떤 때는 공포스럽기도 해. (…) 문제는 실패 이후야. 골퍼들은 자책이 심해. 넣어야 당연한 거리를 못 넣었다며 괴로워하지. 그러면서 ‘그래 역시 1미터 퍼팅은 어려워’ 하면서 마치 그 어려움을 당연한 것으로 굳히는 거야. (…) 그리하여 1미터 퍼팅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가 되고 말아. (…) 반면 골프를 모르는 사람에게 퍼터를 주고 1미터 퍼팅을 시킬 경우 그는 실패해도 전혀 자책이 없어. 그저 ‘에이, 안 들어갔네’ 하고 말지. 상처가 전혀 없는 거야. 그에게 ‘1미터 퍼팅을 못 넣은 것이 참 신비롭지 않아요’ 하고 물으면 그는 어안이 벙벙할 거야. ‘그 까짓것 못 넣을 수도 있지 뭘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면서.
골프는 모든 샷이 그와 같아. 백지 상태에서 순수하게 받아들이면 신비할 것도 없고 어려울 것도 없어. 인간은 실수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면 되는 거야.” -377~378쪽

“여자는 나이에 민감하죠. 그런데 나는 늘 생각해온 것이 있어요. 여자로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가 언제인지를. 나는 여자의 이십 대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외모는 예쁘고 싱싱할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나이’는 결코 아니라는 거죠. 지금은 삼십 대나 사십 대가 가장 멋진 나이라는 생각이에요. 진심으로 그래요. 무언가 진실이 있는 시기, 어떤 절실함을 품에 안고 가는 시기. 그때가 이 나이라는 거죠.” -445쪽

골프의 각 영역 중에서 순서를 정해 볼을 칠 줄 알게끔 만다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숏 어프로치를 잘하면 퍼팅이 좋아지고 퍼팅이 좋아지면 다음 홀의 드라이버 샷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골프의 모든 샷은 전부가 연결돼 있기에 우선은 ‘한 가지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 골프는 몰려다닌다. -456쪽

좋은 스윙폼은 당신 가슴 속에 있다. 자신이 칠 수 있는 샷의 범위 내에서 평온한 마음으로 칠 수 있다면 그 스윙이 최고인 것이다. 그러니까 골퍼로서의 일생을 ‘보여지는 껍데기’에 신경 쓰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464쪽

“골프엔 항상 탐욕이 있어요. 능력 이상의 결과를 바라는 끝없는 탐욕. 그 탐욕을 누르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대로만 스윙하는 한’ 그 골프는 아름다운 거예요.” -465쪽

“오로지 볼만 보는 자, 볼만 보이는 자는 골프가 급해진다. 먼지보다 작은 존재가 뭘 그리 급하게 사는가. (…) 욕심이나 서두름, 조급함. 그런 ‘조작’이 없는 당신 고유의 스윙. 자연속의 평온한 스윙. 당신의 영혼이 깃든 스윙. 그 이상의 스윙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골프는 그게 전부다. 그 이상 무엇이 있겠는가.” -548쪽

출판사 리뷰
행복에 필요한 단 두 개의 조각
‘나는 무엇으로 행복한가.’ 쉰다섯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다시 이 질문 앞에 섰다. 삶의 가식과 허위가 벗겨지고 살아온 시간과 걸어온 족적이 적나라하게 눈앞에 펼쳐지자 진짜 그리고 싶었던 그림 한 점이 떠올랐다. 이 그림 속에는 파릇한 필드가 펼쳐져 있었고 자기와 함께 웃고 있는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있었다.
행복이라는 그림 퍼즐에 필요한 단 두 개의 조각, 남자에게 그것은 ‘사랑하는 여자’와 ‘골프’였다. 그에게 사랑은 죽도록 원하는 연인이고, 골프는 죽어도 못 버릴 친구이다. 그리고 남자는 더 늦기 전에 실제로 그렇게 살기로 결심한다.

늘 생각해 왔던 인생의 꿈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사랑하는 여자와 실제 같이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골프를 치는 삶’이었다.
- 〈결심〉 중에서


사랑을 골프처럼, 골프를 사랑처럼
은수를 만나기 전까지 남자는 자신에게 사랑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일상의 면면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실제로 함께 하는 삶이란 골프에서 18홀 전부가 홀인원 될 확률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남자는 은수와 함께 평범한 의식주를 꾸리는 지금의 삶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 우리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사랑 한 번 못 해보고 죽겠구나’ 라고 아쉬워하지만 정작 사랑이 찾아왔을 때 이 책의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처럼 두려움 없이 사랑을 위해 가시밭길로 들어서지 않는다.
사랑의 완성에는 어떤 값이 요구된다. 골퍼가 필드에서 어떤 일-엇나간 스윙, 물에 빠진 볼, 극적인 1미터 퍼팅 미스 등-이 벌어지든 모두 자기 안으로 묵묵히 끌어안고 순응하는 것처럼, 책 속 남자와 여자는 자기들이 선택한 사랑이 요구하는 값을 흔쾌히 치른다.
그들에게 사랑은 의지와 노력으로 완성해야 하는 18홀 골프 코스이다. 그들에게 사랑은 매 홀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 본연 그대로 쳐야 하는 골프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한 번의 스윙으로 홀을 끝내겠다는 자만심이나 절대적 연습 없이 정상의 수준에 이르겠다는 교만은 없다. 골프의 온전한 의미를 깨닫는 데 희열을 느끼는 진짜 골퍼처럼 그들은 사랑의 결실이 주는 순수한 달콤함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랑 지상주의자이다.

사랑하면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한다. 그게 원칙이다. 여기에 이유가 붙기 시작하면 본질이 변한다. 본질이 변하면 순간 세상은 틀어진다. 함께 있는 시간이 가치 있으려면 사랑은 결실을 맺어야 한다. 결실을 맺기까지 시련을 이겨낼 용기가 없다면 지금의 만남은 결코 사랑이라 할 수 없다. 그리고 사랑이 아니라면 서로의 인생에 얼룩으로밖에 남을 게 없다.
- 〈기적〉 중에서

어떤 한 가지에 깊이 들어가면 이제껏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심오한 세계의 발을 들여놓은 순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모래사장에 있는 한 알의 모래에 불과하다는 인식에 도달하면서 궁극의 지점에 다다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흔한 말로 ‘진리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고 골프 세계의 심연 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골프에 대한 갈증은 심해진다. 안다고 생각했던 골프가 돌연 크고 넓고 깊고 낯설게 다가온다. 거대한 실체를 향해 다가가는 판타지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들 또한 벅찬 호기심과 신중한 걸음걸이로 골프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 헤매다 나름의 길을 찾고 중요한 푯대를 꽂고 믿을 만한 지도를 작성하면서 골프의 끝간 데까지 이르려는 순수한 탐구욕이 강해진다. 더불어 그들 사이는 공동의 모험에 뛰어든 진한 동지의식이 더해지면서 더욱 완전한 형태를 띤다.

골프는 여자와 같다. 무섭게 유혹하지만 속내는 내보이지 않는다. 한편 자식 같기도 하다. 속을 썩이지만 내칠 수는 없다. 골프는 여행이다. 늘 새롭고 낯설다. 십 년을 쳤어도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1미터 퍼팅도 처음 맞닥뜨리는 것 같은 기분일 때가 있다. 골프는 양파이기도 하다. 수십 년을 쳐도 그 끝을 모른다. 죽을 때까지 새로운 깨우침이 나온다.
- 〈치앙마이〉 중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송정연 저 | 글로세움

 

 

책소개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지치고 힘든 당신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말 한마디

‘매일 새로운 카피처럼’을 좌우명으로 10년 넘게 SBS [이숙영의 파워 FM]을 집필 중인 작가 송정연은 차가운 현대사회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매일같이 전국의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전하고 나누며, 행복과 희망을 공유하는 ‘투게더 정신’을 외친다.

힘과 용기와 희망을 들려주는 감성 에세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러한 송정연 작가 특유의 따스한 위로와 힐링의 말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감성 풍부한 글들은 그녀가 직접 경험하거나 읽고 들은 이야기들로, 마치 캄캄한 바다의 거친 풍랑에 흔들리는 것처럼 힘들고 우울했던 자신을 긍정의 빛으로 이끈 등대 역할을 해준 것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지친 마음을 감싸주었던 따뜻한 한마디 위로의 말들을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부부 간의 사랑에 대해 믿을 수 있어서 믿는 게 아니라 내 짝이기 때문에 믿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오늘의 아픔에 낙담하기보다 구름 너머에 있는 태양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또 마라톤처럼 긴 인생의 달음질에서 때론 걷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필요할 때는 전력질주도 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진심을 전하면 된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면 된다. 이 책은 오늘 하루 힘겨웠던 당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송정연
‘매일 새로운 카피처럼’을 좌우명으로 SBS [이숙영의 러브FM] 작가로 활동 중이다. 숫자 중에는 33이라는 숫자를 가장 좋아한다. 남을 위해 장렬히 밑으로 가라앉을 줄 알고, 화려하게 부활할 줄도 아는 서른세 살의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삶의 좌우명은 ‘투게더 정신’이다. 이 시대를 사는 동시대인들과 함께 행복과 희망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서로는 소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와 《열일곱 살의 쿠데타》, 《우울한 날엔 날개를 달자》, 창의력 연습서 《두뇌폭풍 만들기》 등이 있다.

그림 : 권아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한 뒤 줄곧 그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그림으로 조합하는 것을 즐긴다. 현재 친언니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내 인생의 화양연화》가 있다.

목차
01 삶이 무거우면 잠시 쉬어 가라
감사하여 매일 수건이 젖는다 /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싫은 이유다 / 당신의 리즈 시절은 언제인가 / 입이 웃을 때 눈매도 따라 웃나요 / 어떤 두 여자가 있다 / 잠벌레가 꿈사진 전문가로 / 난 사랑보다 자유가 좋다 / 이사가는 날 떡과 함께 배달된 편지 / 미워도 다시 한 번 / 100%는 힘들어, 70%만 하자 / ‘삶’이라는 영어 단어, Life / 사람은 왜 쉬면서 살아야 하는가 / 왜 흰 눈을 내려주는 걸까요 /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 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까 / 강도를 만난 택시 기사 / 드라마 답사 가다 생긴 일 /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일

02 네 운명은 바로 네 손 안에 있다
희망, 내 비장의 무기 / 모빌이 주는 메시지 / 기러기가 뒤에서 우는 이유 / 나의 미래는 손아귀에 있다 / 유람선과 인생은 비슷하다 / 밀물 때가 오리라 / 이제 좋은 일이 생길 차례군 / 행복행 기차로 갈아타면 되고 / 탓하기보다 실행하라 / 자신이 말하는 대로 흐른다 / 민들레꽃이나 강아지 똥이나 / 가을에 피는 꽃도 있다 / 아름다운 언니 타샤 튜더 / ‘한방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 / 희망을 만드는 습관 / 칼이 짧다고 탓하지 말라 / 꿈도 해몽하기 나름이다 / 잠재의식의 놀라운 힘 /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 덕에 / 누구나 다 몇 번씩은 쓰러진다 / 스티비 원더의 10분 / 눈 코 입 등도 있을 때 잘해야 / 1미터만 더 파보세요 / 꿈꾸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 / 희망은 기적을 부른다 / 최인호 작가의 봄맞이 휘파람 /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은 목소리 / 요즘 미국 최고의 보너스는 / 사랑스러운 가수 미카 뒤에는 / 미끄러지는 거 처음 보나 / 따뜻한 인사가 사람을 구한다

03 장화의 흙을 털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맑은 것, 탁한 것, 잘나고 못난 것 /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 김치가 제맛을 내는 방법 / 당신의 손으로 장작을 패시오 / 인생은 골프와 같다 / 마라톤과 인생의 공통점1 / 마라톤과 인생의 공통점2 /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 / 100일이면 된다 /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 / 와~ 이렇게나 넓은 백사장이라니 / 난 매일 나아진다고 외치자 / 여행하는 상상은 무죄 / 나에게 천만 달러를 지급하라 / 내 신발에 가득 돌이 들어 있는데 / 보아 생각하며 힘내 보아~요 / 위기도 사이클, 잘 견뎌내자 / 물에게 나무에게 하는 말 / 구겨진 종이일수록 멀리 날아간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센 사람 / 누구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 절망이라는 단어를 지워라 / 꿈은 무모한 것이 없다 / 숱한 개구리와 만나야 / 우울의 감옥에서 멋지게 탈출하라 / 움직여야 운이 들어온다 / 정보의 한자 뜻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고양이 이름 /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법 / 비틀즈와 서태지의 공통점

04 겨울이 추울수록 봄의 나뭇잎은 더 푸르다
늘 더운 나라, 싱가포르의 전략 / 생활이 곧 야구훈련 과정이었다 / 인생은 시속 100킬로미터 / 목숨 걸고 오고 싶어 하는 나라 / 하트의 달인 / 박지성 선수와 수도승 / 이 정도 돼야 이룰 수 있다 / 미친 놈 소리를 들어라 / 친구는 희망의 다른 이름 / 만개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 / 어제보다 조금만 더 뛰면 / 서혜경 교수의 희망 피아노 / 낮은 자세로 공부하고 또 공부하라 / 성공의 계단이 젖어 있는 이유

책속으로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내가 아무리 애써도 할 수 없는 것을 고민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벼룩이 자기 몸의 수십 배를 뛰듯이 더 잘해보자.
내가 가진 재주, 그것에 외쳐보자. “Good Luck~!”이라고.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중에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의해 나와 내 주변에 짜증을 내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해 자신을 괴롭힌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의해 내 운명을 결정짓지 말고 스스로 내가 내 운명을 개척해 가야 하지 않을까? 칸트가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자율적일 때 가장 아름답고 인간적일 수 있다고.
---「나의 미래는 내 손아귀에 있다」 중에서

해만 비치는 곳은 사막이 돼 버리듯이 햇살만 비치는 사람의 가슴 속은 사막이 되고 말 것이다. 도종환 시에도 그런 구절이 있지 않은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사는 삶이 어디 있으랴.”
---「사랑스러운 가수 미카 뒤에는」 중에서

두 사람의 나무꾼이 하루 종일 장작 패는 일을 하고 있었다. A는 하루 종일 도끼질을 하면서 한 번도 쉬지 않았다. 저녁이 되자 A 앞에는 큰 장작더미가 쌓여 있었다.
B는 틈틈이 쉬면서 일을 했다. 그런데 B 앞에는 A보다 훨씬 더 많은 장작더미가 쌓여 있는 게 아닌가.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나는 쉬지도 않고 일했는데….”
A가 놀라서 B에게 물었다. 그러자 B가 대답했다.
“그럴 수밖에… 나는 쉬고 있을 때는 도끼날을 갈았다네.”
희망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 준비한다. 멍~ 때리지 않고, 준비하는 자만이 희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지치고 힘든 당신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말 한마디

몇 년 전 서울시민의 행복지수가 세계 주요도시 중 ‘꼴찌’라는 발표가 있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기도 전에 치열한 입시전쟁에 시달리고,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은 극심한 취업경쟁에 내몰려 스펙 쌓기에 매진한다. 늘 함께 살을 부비며 살아가는 남편은 있으나마나 아내는 외롭기만 하다. 이른 은퇴를 강요당한 아버지는 집에서도 한가족으로 동화되지 못하고 뒷전으로 내몰려 외톨이로 전전한다. 우리 주변엔 이렇게 쓸쓸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하루하루 팍팍한 삶에 지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다.

‘매일 새로운 카피처럼’을 좌우명으로 10년 넘게 SBS [이숙영의 파워 FM]을 집필 중인 작가 송정연은 차가운 현대사회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매일같이 전국의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전하고 나누며, 행복과 희망을 공유하는 ‘투게더 정신’을 외친다. 힘과 용기와 희망을 들려주는 감성 에세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러한 송정연 작가 특유의 따스한 위로와 힐링의 말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감성 풍부한 글들은 그녀가 직접 경험하거나 읽고 들은 이야기들로, 마치 캄캄한 바다의 거친 풍랑에 흔들리는 것처럼 힘들고 우울했던 자신을 긍정의 빛으로 이끈 등대 역할을 해준 것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지친 마음을 감싸주었던 따뜻한 한마디 위로의 말들을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부부 간의 사랑에 대해 믿을 수 있어서 믿는 게 아니라 내 짝이기 때문에 믿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오늘의 아픔에 낙담하기보다 구름 너머에 있는 태양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70%만 쏟아 붓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일깨워준다. 또 마라톤처럼 긴 인생의 달음질에서 때론 걷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필요할 때는 전력질주도 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세상은 기적이 많은 곳이다. 비참하게 느껴지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내가 가장 빛나는 존재였다는 걸 알게 되고… 힘들더라도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인생은 갑자기 역전되기도 하는, 기적의 상자가 아닐까”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희망과 행복을 부추기는 이 책에는 그런 기적을 향한 희망과 위로, 용기의 글들이 담겨 있다.

“우리 사회가 빨리 달릴수록 온도는 더 필요합니다.
비타민제보다 더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_ 본문 중에서

산다는 것은 기적의 상자 같은 것!
지금 이 다리를 건너면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다!

매일 같이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흉악한 범죄 소식과 높아만 가는 자살율과 이혼율,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경제 상황… 마치 겨울처럼 차갑고 메마른 세상에서 사람들은 힘들게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가슴에 각자의 아픔을 품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것은 별스런 무엇, 대단한 어떤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상처를 치유해주는 위로와 사랑이다. 이 책에 담긴 짧은 글들이 큰 울림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바로 이런 진심어린 위로와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1장 ‘삶이 무거우면 잠시 쉬어 가라’, 2장 ‘네 운명은 바로 네 손 안에 있다’, 3장 ‘장화의 흙을 털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4장 ‘겨울이 추울수록 봄의 나뭇잎은 더 푸르다’ 등 총 4개 장, 110편의 글들로 구성된 이 책에는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지혜가 들어 있다.
스스로 어둡고 긴 터널 같은 힘든 시간을 견뎌왔기에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 말들을 지금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이 녹아 있는 이 책은 담담하게, 하지만 진정성 있게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인생의 가장 화려하게 꽃피던 시절을 뜻하는 ‘화양연화’도 사실은 가장 아름답던 시절이 아니라 가장 괴롭고 가장 고단한 시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고난을 이겨냈기에 그 시절은 가장 아름다운 시절로 기억되는 것이다. 나의 리즈 시절, 내 인생의 화양연화도 결국은 가장 방황하고 가장 힘들던 시기였다.
_ [당신의 리즈 시절은 언제인가] 중에서

우리의 삶은 잠시 죽음에게 빌려온 것,
오늘 사랑하고 오늘 표현하고 오늘 달려가자!

인생의 가장 화려하게 꽃피던 시절을 뜻하는 ‘화양연화.’ 송정연 작가는 자신의 화양연화가 사실은 가장 아름답던 시절이 아니라 가장 괴롭고 가장 고단한 시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때의 아픔과 고난을 이겨냈기에 그 시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인생의 화양연화는 결국은 가장 방황하고 가장 힘들던 시기인 것이다. 그러니 지금 삶이 고단하고 힘겹다고 해서 좌절하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추운 겨울이 있어야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이 오듯이 우리의 인생도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이어지며 완성되는 것이다.

저자는 삶의 무게가 버겁고, 선택의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던 시절, 마음 붙일 곳 없어 외로움에 몸서리가 처질만큼 힘겨웠던 그때 한 선배의 말이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그녀는 짧은 말 한마디 속에 힘이 있고, 용기가 있고,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젊어서는 누구나 봄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봄에 피는 꽃도 있지만 가을에 피는 꽃도 있다. 인생은 꼭 전반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축구보다 더 후반전이 중요한 건 인생이다”라는 그녀의 말처럼 앞으로 다가올 찬란한 내일을 위해 오늘의 역경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진심을 전하면 된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면 된다. 이 책은 오늘 하루 힘겨웠던 당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한다.

삶이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행운과 고난의 연속 드라마인 것을 안다면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고, 미리 절망하거나 낙담할 필요도 없다.
장 폴 샤르트르가 한 멋진 말이 있잖은가.
“삶은 절망의 저편에서 시작된다.”
_ [밀물 때가 오리라] 중에서

 

제로 플러스: 배짱 두둑한 리더가 성공한다
박상복 저 | 글로세움

 

 

책소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 시대 진정한 ‘히든챔피언’

현대자동차 품질평가팀에서 9년째 부품 협력사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박상복 과장은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중소기업 창업주와 전문경영인을 만나며 그들의 열정과 노력,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들 중견기업인들의 인생과 기업 경영이야기를 담은 책《제로 플러스 : 배짱 두둑한 리더가 성공한다》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 시대 ‘히든챔피언’들의 도전과 성공 실화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제로 플러스』는 그가 만났던 여러 기업인들 가운데 끈기와 치열함, 신뢰와 오너십, 상생과 나눔 등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9명의 중견기업인들의 경영 노하우와 인생관을 들려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 기업을 일으킨 한국형 리더로 연 매출 1000억에서 1조원을 달성하였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 기업체를 건설하는 등 중소기업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인 인물들이다. 또, 비록 자신은 맨몸으로 온갖 고생을 겪으며 성공했지만 지금의 경제적 풍요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대기업의 화려한 조명에 가려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던 알짜배기 중소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은 대기업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스펙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성공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이들 중견기업인들은 유명 CEO들 못지않은 창의적 경영방식과 놀라운 리더십, 끈기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히든챔피언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 훌륭한 롤모델이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박상복
현대자동차 품질평가팀 과장으로 지내면서 9년째 부품협력사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1,000명 이상의 창업주와 전문경영인을 만나 그들의 열정과 노력,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국내 유명 대기업의 창업주들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해외 기업가들 못지않은 창의적 경영과 놀라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중견기업 CEO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 맨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수많은 중소기업 창업자들의 경험담과 도전정신을 통해 유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성균관대 MBA 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목차
추천사 중소기업인들의 힘이 되다
들어가는 글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Part 1 모든 것은 화장실에서 시작됐다 :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

기업가가 애국자인 시대
화장실이 깨끗하면 회사가 바로 선다
아무리 좋은 것도 시키면 싫어진다
인간의 온기가 느껴지는 회사
모두가 원하는 일에 뛰어들지 마라
사람은 인상이 중요하다
타고난 성격도 바꿀 수 있다
임원은 외부에서 모셔오지 않는다
김문기 회장의 경쟁력 마음을 얻으면 다 얻는다

Part 2 사람 냄새 나는 돈키호테 : 아진산업(주) 서중호 사장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괴짜 경영인
땀의 가치를 알면 스스로 절제한다
자기 밥값은 해야 한다
나눔 경영은 기쁨이 두 배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베풀라
사업을 부흥하여 세상에 보답한다
기업인은 민간외교관이다
그를 부자로 만드는 게 내 꿈이다
서중호 사장의 경쟁력 인재 양성이 미래다

Part 3 벼랑 끝에서 성공을 꿈꾸다 : (주)월드솔루션 강성진 사장

아직도 꿈꾸는 사람
감옥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만나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사업을 시작하다
배고프고 서러워서 성공하다
사업을 확장하다, 나라를 위해!
직원은 동업자다
코끼리를 탄 직원, 골프 치는 팀장
한국을 알리는 외교관, 자립을 돕는 도우미
늘 꿈 때문에 배고프다
그가 흘린 3번의 눈물
강성진 사장의 경쟁력 최후의 보루는 신뢰다

Part 4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 성공하라 : (주)호원 양진석 사장

I HAVE A DREAM
작은 기업에서 큰 꿈을 꾸다
꿈의 땅 광주에서 꿈을 펼치다
적극적인 열정과 합리적인 생각
끈기와 치열함으로 의식을 혁신하다
많이 일할수록 더 많은 행운이 찾아온다
월급이 제일 많은 회사를 만든다
양진석 사장의 경쟁력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

Part 5 움직이는 자가 반드시 이긴다 : 신기인터모빌(주) 고 김인찬 회장

떠난 지 1년, 그리고
야생마처럼 길을 개척해라
그의 사전에 실패란 없다
절실한 물음의 크기로 회사를 만들다
신기인터모빌의 DNA, 동자필승
2만 원짜리 신발만 고집하다
김인찬 회장의 경쟁력 통하지 않으면 썩는다

Part 6 절실한 마음이 미래를 연다 : 대풍공업주식회사 최광오 사장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싶다
작은 성공을 쌓아가다
내 인생의 사진 한 장
직원의 마음을 듣다
결혼식보다 납품이 먼저
가족의 헌신으로 오늘을 열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의 조건
최광오 사장의 경쟁력 현장경영이 답이다

Part 7 바른생활 경영자 사랑을 실천하다 : 위너콤주식회사 정순백 사장

늘 한결같은 사람
즐겁게 일하며 돈도 벌고
실패를 딛고 더 큰 기회를 얻다
독특한 사랑의 시스템
인풋 없는 아웃풋은 없다
사람도, 기업도 미래가치에 있다
솔선수범하면 다 따라온다
정보의 장막, 스크린을 없애다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회사
정순백 사장의 경쟁력 긍정의 에너지로 이긴다

Part 8 치열하게 살아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 동진이공(주) 김은호 회장

부지런함이 최고의 무기
청춘은 원래 버겁다
최연소 부장이 되다
전략적 취미생활을 즐겨라
나는 소중하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
울어야 젖을 준다, 그게 이치다
가는 거 먹고, 가는 똥 싸는 사람이 아니다
노사문제의 장벽을 넘어라
자신의 매력을 죽이지 마라
작게 시작하여 크게 열매 맺어라
천년의 수도를 세계로
김은호 회장의 경쟁력 끊임없이 움직여야 산다

Part 9 세 번의 기회 놓치지 마라 : (주)명진테크 진성현 사장

절실하게, 그리고 까칠하게
세 번의 기회를 만나다
평생 밥 굶기 싫어 기술을 익히다
내가 잘해야 인문계 출신도 길이 열린다
좋은 인재를 얻는 법
사업예찬론자의 변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진성현 사장의 경쟁력 오너십으로 조직을 이끌다

책속으로
대기업은 조직의 규모가 크다. 상사는 직속부하에게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한다. 아랫사람의 아이디어를 빼앗고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싹수 있는 직원의 꿈을 짓밟기도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다. 사장이 다 알기 때문이다. 대기업에 비해 아첨으로 인한 출세나 정치적인 조직구조가 덜할 수밖에 없다. 이런 조직은 직원을 알아주고 인정한다. 이런 조직에서 일에 집중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면 회사와 함께 나도 성장한다. 이것이 바로 또 다른 의미의 창업이다.---「모두가 원하는 일에 뛰어들지 마라」

회사도 그렇다. 사장이 끌고 직원들이 졸졸 따라가면 딱 사장의 수준만큼만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아이가 부모가 제시하는 길을 뿌리치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 가면 오히려 ‘청출어람’이 가능하다. 그것처럼 직원들이 모두 ‘오너’와 같은 마음을 가질 때 회사는 사장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다.---「자기 밥값은 해야 한다」

조직에서 일할 때는 월급의 몇십 배 이상 이익을 가져다주는 직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해야 한다. 늘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생각하고, 내 일 이외에 다른 파트의 일에도 호기심을 갖고 알려고 해야 한다. 그러니 늘 피곤하다. 동료들에게는 바보 취급을 받기도 한다. ‘네 회사도 아닌데 무얼 그리 목숨 걸고 일하냐?’고 핀잔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내 나이쯤 살아보면 다 그게 남는 재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열정이 담긴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회사에 필요한 사람의 조건」

경영하는 사람은 긍정의 에너지가 강해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로는 기업경영의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없다. 기업하는 사람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두고 엄청난 투자로 모험을 걸어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1억이 됐든 100억이 됐든 규모에 상관없이 미래의 성패에 승부수를 던져 모든 것을 거는 것은 똑같다. 긍정의 에너지가 없이는 과감할 수 없다. 대부분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자는 은행에 돈을 저금하든지 채권에 투자한다. 위험을 짊어지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가에게는 긍정의 힘이 필수다.---「긍정의 에너지로 이긴다」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움직여야 뇌가 생생해지고 머리가 돌아가니까. 또 늘 움직이는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낙담하지 않는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리스크로 인해 주주들에게 해고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전전긍긍하며 눈치만 보는 전문경영인이 더 빨리 해고된다. 회사의 주인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창업하는 사람은 무언가가 다르다. 생각이 정리되면 바로 행동으로 움직인다. 그것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 시대, 진정한 히든챔피언을 만나다”
맨손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9인의 중견기업 CEO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꿈과 희망의 인생수업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땅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이다. 한국의 기업 가운데 대기업의 비율은 단 1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 99퍼센트가 중소기업이다. 대기업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이들과 협력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의 노고가 감춰져 있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 못지않은 매출과 해외 진출 등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무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인생 모두가 현장에 살아있고,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이룬 창업주들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가 숨어 있다.
현대자동차 품질평가팀에서 9년째 부품 협력사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박상복 과장은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중소기업 창업주와 전문경영인을 만나며 그들의 열정과 노력,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들 중견기업인들의 인생과 기업 경영이야기를 담은 책《제로 플러스 : 배짱 두둑한 리더가 성공한다》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 시대 ‘히든챔피언’들의 도전과 성공 실화를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났던 여러 기업인들 가운데 끈기와 치열함, 신뢰와 오너십, 상생과 나눔 등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9명의 중견기업인들의 경영 노하우와 인생관을 들려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 기업을 일으킨 한국형 리더로 연 매출 1000억에서 1조원을 달성하였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 기업체를 건설하는 등 중소기업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에게는 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비록 자신은 맨몸으로 온갖 고생을 겪으며 성공했지만 지금의 경제적 풍요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단순히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의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점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대기업의 화려한 조명에 가려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던 알짜배기 중소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은 대기업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스펙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성공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이들 중견기업인들은 삼성, 현대, LG 같은 국내 대기업의 창업주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같은 유명 해외기업의 CEO들 못지않은 창의적 경영방식과 놀라운 리더십, 끈기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히든챔피언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 훌륭한 롤모델이 된다. 내세울 만한 스펙이나 비빌 언덕 없이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룬 이들 기업인들의 도전정신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달려온 감동 스토리는 오늘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중소기업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중소기업을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며,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심어줄 것이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기업을 일군 9인의 기업가들의 이야기는 삼국지보다 더 흥미진진한 감동 스토리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내가 추천하는 이유이다.
---「추천사」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 시대 진정한 ‘히든챔피언’
그들이 말하는 진정한 성공의 법칙은 무엇인가!

저자가 만난 성공한 CEO들은 대부분 평탄하게 성공가도를 달린 경우가 드물다.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돈을 벌고 싶었고, 죽을 각오로 덤벼 오직 끈기와 열정으로 버텼다. 중소기업이 살아남기에는 힘든 사업 환경 속에서 벼랑 끝에 몰려 삶을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으로 직접 뛰고 달리며 두 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9명의 중견기업인들 역시 힘든 과정을 거치며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다. 화장실이 깨끗하면 회사가 바로 선다는 ‘화장실 경영학’과 자발적인 리더십으로 기업을 일군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에게 스포츠카를 사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아진산업(주) 서중호 사장, 고아, 전과자, 고등학교 중퇴라는 보잘 것 없는 스펙뿐이었지만 오기와 성실을 무기로 새로운 경영 신화를 만든 (주)월드솔루션 강성진 사장, 야전침대에서 신발을 신은 채 잠자며 일등 부품사로 성장한 (주)호원 양진석 사장, 움직이는 자가 반드시 이긴다는 정신으로 회사를 최고의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으로 이끈 신기인터모빌(주) 고 김인찬 회장,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실전형 현장경영을 보여주는 대풍공업주식회사 최광오 사장,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현장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든 위너콤주식회사 정순백 사장, 승승장구하던 대기업에서 뛰쳐나와 부지런함을 무기로 건실한 중소기업을 일군 행복 경영 추구자 동진이공(주) 김은호 회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진정한 사업예찬론자 (주)명진테크 진성현 사장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핵심원칙을 배울 수 있다.

그에게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루었는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면 그의 대답은 간단하다.
“네 자신에게 절실하게 물어봐라. 그 절실함의 크기가 곧 자신의 꿈의 크기이고, 물어본 시간이 성공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남에게 좋아 보이는 일을 선택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기 위해 자신에게 절실하고도 절박한 물음을 해본 적이 있는가?”
---「절실한 물음의 크기로 회사를 만들다」

치열하게, 절실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이들의 경쟁력, 성공을 이끄는 리더십!

한 기업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경영하며 성공을 거둔 CEO들을 보면 각자 자신만의 경쟁력과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사이에 공통된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긍정적인 마인드이다. 성공한 리더들은 항상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고 내일을 준비한다. 둘째, 스펙보다 경험을 중시한다. 학력이나 배경, 집안 같은 잣대보다 직접 부딪치며 습득한 실전적 지혜를 바탕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 셋째, 일에 대한 집중과 몰입도가 높다. 여러 가지 일을 하더라도 매순간 지금 하는 일에 가장 집중한다. 넷째, 초심을 잃지 않는다. 성공을 이룬 뒤에라도 여전히 성실하고 검소한 삶을 유지한다. 다섯째, 소명의식이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돌려주고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원칙이야말로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 모든 일에 절실함을 갖고 치열하게, 하지만 당당하게 일하는 리더십으로 성공한 기업인들의 일화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에 힘들어하는 이들, 특히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거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영어를 잘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도 치열함 없이는 뭔가를 이룰 수 없다. 치열해지려면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있어야 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젊은이가 있다면 그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자신에게 물어 답을 찾아야 한다. 그게 생겨야 ‘치열함’과 ‘도전의식’이 싹트기 때문이다.
---「울어야 젖을 준다, 그게 이치다」

청춘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도전하는 사람 앞에 길이 있다!

아무리 큰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무려 6천 여 개의 부품사들이 함께 일한다. 각 중소기업의 CEO들은 물론 그 구성원들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협력하여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부품사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하여 한 해 수출액이 30조에 달한다. 이들이야말로 한국경제의 숨은 영웅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9인의 중견기업 CEO들은 모두 입을 모아 중소기업을 예찬한다. 진짜로 성공하고 싶다면 대기업에 가지 말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큰 조직의 한계를 잘 알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높은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냉정하고 개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인재의 소중함을 알기에 직원과 회사가 함께 커나간다. 대기업의 직원은 자기가 맡은 분야의 일만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저자는 성공한 중견기업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기업에만 올인 하는 젊은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중소기업을 거치며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펼쳐온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이 점차 한계를 맞고 있는 요즘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지금, 중소기업에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 이 책은 스펙 쌓기에 열중하느라 자칫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심어줄 것이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10년이 지나도 못한다. 미루고 핑계를 대다 보면 행동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무모하다 싶어도 일단 행동하라.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배우고, 성공하면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면 된다.”
---「야생마처럼 길을 개척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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