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복 지음 | 판형 149*218 | 면수 248| 분야 경제경영

발행일 2016215 | 15,000

ISBN 979118657828-8 13320

 

 

 

이 책은

 

신의 직장을 만든 강소기업들

그들은 어떻게 신의 직장을 만들었나

대기업 보다 강소기업이 좋은 이유

강소기업은 꿈을 이루게 한다

 

전 세계 경제가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경제가 좋아지리라는 전망은 아예 없고 더 나빠질 것이며 그 끝을 알 길 없다는 비관론만 무성하다.

이럴 때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전하며 확산시키는 기업인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경제의 최전선에서 소부대 전투에 임하는 지휘관처럼 중소기업의 경영자는 불황에 맞서 싸우는 전사들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전사들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들은 어떻게 전장의 장수로 싸우고 있을까.

이 책은 저자가 만났던 여러 기업인들 가운데 끈기와 치열함, 신뢰와 오너십, 상생과 나눔 등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한국의 강소기업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직원 너댓 명에서 시작한 중소기업이 온갖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뒤처지지 않으려 지구촌을 누비면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선, 펄펄 살아 숨 쉬는 현장의 이야기다. 청년실업을 한탄하고 88만 원 세대를 거론하며 정부를 성토하기에 앞서 오늘의 젊은이들보다 가진 것이 훨씬 적었던 그 옛날의 청년들이 어떻게 현실을 타개하고, 조력자와 어떻게 동고동락했으며, 직원과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어떤 투쟁을 해왔는지를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 강소기업의 성장 기록에는 성공법뿐만 아니라 창업의 마음가짐, 불굴의 도전정신, 상생의 진정한 의미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 기업을 일으키고 한국형 리더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였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면서 강소기업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인 인물들이다.

대학을 졸업한 고급인력들이 청년실업 대란을 겪으며 공무원이나 대기업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현실에서 작지만 강한 이들 기업이 어떻게 신의 직장이 되었으며 대기업보다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꿈이 있는 젊은이라면 낡의 사고의 틀을 깨고 대기업이라는 화려한 조명에 가려 있는 이런 보석 같은 강소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아마존도 작은 차고에서 시작되었다

 

아브라카다브라

생각한 대로 이루리라. 그래서 그들은 친구의 도움으로 차고에 사무실을 차린 뒤 회사 이름을 카다브라라고 지었다. 그날 이후 인류는 온라인 쇼핑이라는 전혀 낯선 세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그가 인터넷을 통해 팔려는 제품은 책이었다. 모든 사람이 불가능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는 자신이 있었다. 판매용 소프트웨어를 만든 뒤 199529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종자돈 54천 달러를 털어 시작한 회사는 적자의 연속이었고 첫 상반기에만 3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45일 만에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았다. 1년 후 매출은 1,570만 달러로 증가했고, 그의 재산은 17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20년이 지난 2015년 회사의 매출은 1천억 달러가 넘었고, 시가총액은 3,253억 달러로 미국 증시에서 6위를 기록했다. 그의 주식 자산은 590억 달러로 불어났다. 처음 그가 차고에서 책 장사를 시작했을 때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거두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가 바로 세계적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대표 제프 베조스이다.

모든 기업의 출발은 극히 미약하다. 점 하나에 불과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점 하나가 앞으로 나아가 선이 되었고, 선이 연결되어 면적이 되었고, 그것은 곧 공간이 되었다. 그리하여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는 거대 생명체가 되었다. 그 일은 쉽지 않지만 성공 기업으로 일군 창업자들은 각고의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그 일을 해냈다.

 

 

남다른 열정으로 기업을 일구다

강한 기업은 1%가 다르다

 

1977년 대구에서 설립되어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삼보모터스는 자동차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생산하여 2015년에 연매출 1조 원을 자랑할 정도의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이다. 이러한 삼보의 창업주 이재하 회장은 미술을 전공한 미술교사였지만 자동차 부품업계의 밑바닥부터 30여 년을 몸담아 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젊은 시절, 그는 가난하고 뒤숭숭한 나라 정세를 보면서 국가가 잘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 기업가정신, 교육열, 근면한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창업을 결심했다.

2015년 신입사원 경쟁률이 무려 351. 중소기업치곤 대단한 경쟁률이다. 지원자 중에는 소위 말하는 막강 스펙의 구직자들도 많았다. 업계에선 이미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는 회사가 바로 주식회사 용산이다. 용산의 전운관 회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가 도산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삶뿐 아니라 직원들의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리 하나로 회사를 일으켜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로비력이 탄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군 모범사례도 있다. 우수그룹은 처음 남들이 반납하거나 어려워서 난색을 표하는 일들만 자청하고 나섰다. 그것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즐겁게 잘해냈다. 그렇게 해야만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었다. 우수그룹은 현대자동차의 구매 정책이 몇 번씩 바뀌는 와중에도 아직도 건장하게 살아남았고 여전히 성장 중이다. 그 중심에는 진정한 상생을 강조하며 현장경영을 실천하는 전종인 회장이 있다.

변화무쌍한 세상과 시장에서도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 기업가다. 그 방법은 각자 다르고 다양했지만 그들은 결국 살아남았다. 그들은 수많은 중소기업들 중 하나로 출발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이유가 아주 대단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다. 오로지 그들은 남들이 가지지 않은 특별한 1%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들을 보통 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도록 하고 있다.

 

 

강소기업의 성공DNA

기업문화는 다르지만 마인드에는 공통점이 있다

 

강소기업은 헤쳐 온 역경만큼이나 각각의 특징이 있고 고유의 기업문화가 있다. 그 특징과 기업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자세혹은 마인드에서 공통점이 있다. 첫째, 오너의 확고한 리더십 둘째, 기업 구성원들의 훌륭한 조력 셋째, 거래처와의 상생과 신용을 철저히 지켜가는 것 넷째,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조직을 유지하는 것이다.

성공한 강소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자 나름의 성공DNA를 가지고 있다. 어떤 창업주는 오너로서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좋은 사람이 옆에 있고, 그들과 함께 좋은 조직을 만들고, 좋은 관계를 맺어 상생을 이루어왔다. 조력자, 조직, 관계가 모여 기업의 효율성을 만들고 성과를 만들고 경제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

과거처럼 오너십을 지닌 소유경영자가 모든 리스크를 떠안고 가던 시절은 점점 지나가고 있다.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일반에 공개되면 회사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으면서도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문경영인도 오너의 최고의 조력자가 되고 있다.

강소기업은 그들만이 지닌 독특한 기업문화와 성공 DNA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 이제 대기업만이 좋은 직장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숨어 있는 강소기업이 바로 신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창업은 마이너리티가 되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임을 경험했다. 창업은 화려하지도 성공이 보장된 것도 아니지만 목표한 바를 한 걸음씩 떼다 보면 성취의 열매를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기도 하다. 나 역시 해외에서 제조업을 경영하는 기업가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한국의 강소기업을 응원한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을 권한다.

_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이 많다. 학연도 지연도 인맥도 없이 끈기와 근성으로 기업을 일군 창업세대를 소개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 역시 제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직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었다. 다시 한 번 초심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게 한다. 나아가 젊은이들이 강소기업을 대기업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해본다.

_김일부 상신이디피() 회장

 

사업은 두뇌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바닥을 찍고도 살아남으려는 끈기와 근성으로 성공을 여는 예술이다. 특히 제조업은 수많은 시련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여기에 소개되는 강소기업은 대기업에 못지않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되었다. 청년실업이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한 지금 신의 직장이 될 수 있었던 이들 기업의 저력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_채석 THN 부회장

 

저성장, 고령화, 공유경제, 산업 간 융복합과 경쟁 등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격변의 시대에서 우린 생존을 고민한다. 어떤 것이 바른 경영이고 올바른 의사결정인지 해법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중소기업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기에 중소기업의 강점을 보는 탁월한 눈을 가졌다. 다시 한 번 회사의 기본을 생각하게 하고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_구준모 일지테크 대표이사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0.1%의 차별화로 그 한계를 극복해온 강소기업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경제에 희망의 메세지를 던진다. 강한 기업, 강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가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고 현시점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우리 기업의 성공 DNA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현장 경영이 뒷받침된 경영 지침서가 될 것이다.

_김민규 신기인터모빌 대표이사

 

 

지은이

 

박상복

중소기업의 창업이야기를 엮은 제로 플러스를 발간하고 마이스터학생, 청년실업자, 퇴직자 등으로부터 희망의 끈을 다시 잇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 I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제조업이라고 믿는다. 제조업은 정직하다. 제조업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 중소기업의 하루하루는 생존을 위한 전쟁임을 현장에서 체험한다. 그 와중에서 일부 강소기업들은 그들만의 성공 DNA를 최대한 활용하여 직원들과 동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들의 성공 DNA를 전파하여 노고에 감사하고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이 땅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은 경영인과 직장인이 함께 이 책의 내용을 고민해보고 싶다. 저자는 중소기업 경영자 1,000명 이상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으며 현재는 현대자동차 기획실에서 품질·협력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reatin@naver.com

 

 

차례

 

 

들어가는 글 중소기업인들이 진정한 영웅이다

 

Part1 우리가 알아야할 강소기업 이야기

 

01 강소기업이 답이다

아마존도 작은 차고에서 시작했다/현대, 삼성 모두 처음은 구멍가게였다 |세계의 경제영토를 넓히다 |대기업 성장의 밑거름은 강소기업이다

02 강소기업이 한국의 미래다

제조업의 근간은 과학기술이다 중소기업에서도 노벨상이 나온다 |국가의 성장은 제조업에 달려 있다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강소기업인을 응원하라

 

Part2 한국의 강소기업들

 

01 35성으로 기업을 일구다- 삼보모터스()

연매출 1조 원의 히든챔피언|35의 기업문화가 있다 | 교육현장을 떠나 용접공이 되다 | 기술개발이 최고의 영업이다 | 회사의 성장은 직원의 성장과 함께 | 작은 갤러리에 담긴 고귀한 정신 | 구성원 개개인이 행복해야 한다 | 무엇이든 배워 창의적으로 활용하라 | 열린 사고로 경영의 시너지 창출 |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에서 빛을 발한다 |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 값지다

02 의리경영으로 성공하다 - 주식회사 용산

나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건다 |의리경영의 시작 | 돈에 겸손해야 조직을 이끌 수 있다 | 거래엔 신뢰가 기본이다 | 현장을 알아야 진정한 경영인 | 자식농사, 끝내 성공하다 | 창업세대에서 아들세대로

03 상생경영으로 기업을 일구다 - 우수AMS()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잘하라 |진정한 상생의 의미 |우직함 하나로 이끌어온 삶과 기업 | 위기에는 또 다른 기회가 숨어있다 | 용감한 형, 지혜로운 아우 | 기업인이 지켜야 할 신념

 

Part3 강소기업의 성공DNA

 

01 강한 기업은 1%가 다르다

강소기업의 4가지 성공조건 | 오너의 확고한 리더십 | 바른말 하는 조력자 | 신용에 의한 상생 | 의사결정이 빠른 조직

02 리더십과 기업가정신

조직의 성공은 리더가 이끈다 | 리더십은 어디에서 빛을 발하나 |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라 |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바란다

TOP LEADER ()엠스코 권오경 사장/ 리더는 평생을 배워야 한다

03 최고의 조력자들

리더를 돕는 최고의 참모 | 전문경영인은 오너의 최고 조력자 | 현장을 아는 조력자가 최고 | 전문경영인도 교육으로 양성한다

TOP LEADER 삼보모터스() 김경표 사장/ 쓴말을 하는 사람

04진정한 의미의 상생

상생의 3가지 측면 | 노사관계의 발전적 상생 | 고객사와 협력사 간 상생 협력 | 기업의 사회적

책임 | 상생정신, 여전히 부족하다

TOP LEADER 경창산업주식회사 손기창 회장/현장경영으로 상생하다

05 의사결정이 빨라야 강소기업

작은 조직이 강하다 | 조직은 심플해야 효율적이다 | 관료제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 팀조직 구축의 핵심 포인트 | 수평적 조직을 도입한 초일류 기업들

TOP LEADER ()대성사 허성구 회장/관리 중심으로 경영을 꽃피우다

 

마치는 글 강소기업은 모두 대기업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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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카쉬&커트니 템플린 공저 | 이영진 옮김 |

판형 153*224 | 면수 368 | 분야 경제 경영

발행일 201615 | 16,000

ISBN 979118657827-8 (03320)

 

 

 

이 책은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세대 간 갈등, 차세대 리더십으로 해결하라

 

리더그룹이 바뀌고 있다. 차세대 리더십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이제는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 되어버린시대에 살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숨 가쁜 속도로 변화하고,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침체기를 걷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세대 차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세대 차이는 직장 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들이 관리자로 승진하면서 직장 내 세대 간 충돌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따라서 이를 다스릴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주요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에 부응할 차세대 리더십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 브래드 카쉬는 리더십 구루이자 세대 연구 전문가로서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 내 문제와 차세대 리더십에 관하여 연구하였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최고의 경영서로서 차세대 리더가 갖춰야할 새로운 리더 상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특히 유명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들의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돕는 개인 및 기업연수와 워크숍을 실시하면서 얻은 실질적인 경험과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는 아마 적어도 4세대(전통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에 둘러싸여 일을 하고 있거나 그들을 관리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자신이 세대 간 갈등을 경험한 부류에 속할 지도 모른다. 이 갈등은 대부분 세대 간 의사소통 방식, 기대치를 설정하는 방식, 관점의 차이 등에서 연유한다.

최악의 세대야!” “나는 도저히 이들을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자신들보다 뒤선 세대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기를 좋아하지 않는 세대는 하나도 없다. “각 세대는 저마다 자신들이 앞선 세대보다는 머리가 좋고, 뒤선 세대보다는 지혜가 있다고 여긴다는 조지 오웰의 말이야말로 정말 정곡을 찌른다고 볼 수 있다.

무엇이 각 세대의 구성원들을 움직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불만에 빠뜨리는지, 무엇이 그들의 지금을 있게 하였는지를 이해한다면 그들과 더불어 공생관계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세대도 더 월등하거나 열등하지 않고 그저 다를 뿐이라는 인식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밀레니얼이 몰려온다! 리더십의 판이 바뀐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2000년에 태어난 이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Y세대, 미 세대, 에코 부머 세대, 넷세대, 트로피 세대, 이 모두는 밀레니얼 세대를 달리 일컫는 말이다. Y세대는 미국에서 2000, Y2000에 주역이 될 세대이기도 하고, X 세대의 다음 세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Me 세대는 자기중심적 세대,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세대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코 부머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메아리로 되돌아온 그들 2세들의 대량출산 세대라는 의미이고, 디지털 시대의 등장과 함께 출현한 세대를 의미하여 M(모바일)세대 혹은 N()세대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해서 이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기술 문명세대라는 의미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지닌 특성으로 전통주의적이다. 곱게 자랐다, 팀 지향적이다, 성취적이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다, 자신감이 넘친다, 특권의식이 있다는 용어로 묘사된다.

밀레니얼 세대는 곱디곱게 보호를 받으면서 성장했기에 직장인이 되어서도 부모의 보호를 받는다. 밀레니얼은 다양한 스포츠팀에 소속되어 경기도 해보았고, 많은 활동에 참여해봤으며, 학교의 그룹 프로젝트도 많이 작업해봤다. 그래서 팀으로 일하고 협동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높은 성취 욕구를 지닌 세대에 속한다. 그래서 늘 우등생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다. 밀레니얼은 훌륭한 자기소개서 만들기란 핑계로 리더십 역할을 떠맡고, 주말이면 자원봉사를 하고, 외국어를 공부했다. 늘 훌륭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살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순간 자신이 매우 특별한 존재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래서 되고자 하는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모가 그렇게 얘기했고, 교사나 멘토, 코치가 그렇게 얘기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들이 이제 막 차세대의 리더 군단으로 몰려오고 있다. 1981년과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인 밀레니얼은 75백만 명 이상인데, 2015년부터 직장 내에 베이비부머보다 밀레니얼이 더 많다고 한다. 경계하라.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가 대세다!

밀레니얼 세대는 여러 세대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현장에 서 있다. 사회에서, 직장 내에서 각 세대가 융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차세대 리더로서 밀레니얼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리더 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밀레니얼 관리자, 이 새로운 리더 세대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해준다. 세대 간 격차를 좁히고 협력하여 고성과 조직으로 갈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밀레니얼 리더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그들은 기업의 승진과 성공에 대해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한다! 이 책에는 경영이라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든 팁과 툴과 테크닉이 담겨 있다.

 

월등한 세대도 열등한 세대도 없다. 다만 다를 뿐이다

 

직장 내 세대차라는 주제가 대두하면 사람들의 눈에는 쌍심지가 돋는다. 선망하는 세대로 태어나지 못해 안타까운 이들이 다른 세대를 언급할 때면 요즘 애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라는 표현이 어김없이 튀어나온다. 이것은 베이비부머가 X세대를 얘기할 때, 밀레니얼이 베이비부머 세대를 얘기할 때, X세대가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얼 사이에 끼어 쭈그리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불만을 터뜨릴 때일 것이다.

2011년 미국인적자원관리협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어느 정도의 세대 간 갈등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각 세대가 서로 다른 사회적 동향, 서로 다른 문화,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왜 서로가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세대 간 사고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차세대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각 세대의 원동력과 스타일을 잘 이해해야 한다.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이해할수록 관리자이자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를 다룬 최고의 경영서이자 실용서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리더십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리기법을 비롯, 밀레니얼 세대를 반영하는 트윗들, 당장 행동에 옮길 만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최고 권위자이면서 가장 매력적인 강연가이다. 이 책에 실린 날카로운 통찰력과 최고의 사례들은 훌륭한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밀레니얼과 이 중요한 세대의 효과적인 연수와 훈련에 관심이 있는 다른 세대 관리자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미래 도전에 관심이 있는 차세대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차세대 리더의 조건 : C.O.N.N.E.C.T. 연결하라

 

밀레니얼 세대가 차세대 리더로서 관리자가 되면 업무나 관리 방식에 분명히 대대적인 변혁이 일게 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강점이 관리자의 역할에 가미될 것이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자기 세대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다른 모든 세대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굳건히 하면 강력하고 결집력 있는 팀을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떠한 리더로 남고 싶습니까.”

차세대 리더 밀레니얼은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 하는 훌륭한 관리자이자 지도자를 최고의 리더 상으로 꼽았다. 그런데 훌륭한 직장인으로 만들어주는 능력과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주는 능력은 매우 다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밀레니얼 리더의 역할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헤치고 나가기 위해 7개의 핵심 테마를 리더의 조건으로 삼았다.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가 연결CONNECT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밀레니얼은 사람에 연결되기를 원하고, 결과에 연결되기를 원하며, 결국 세계에 연결되기를 원한다.

리더의 7가지 조건, 연결하기C.O.N.N.E.C.T.는 소통하기Communicate, 주인의식 갖기Own It, 항해하기Navigate, 협상하기Negotiate, 참여시키기Engage, 협력하기Collaborate, 가르치기Teach를 포괄하는 용어이다.

리더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이 어떤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 대부분이 리더의 역할 안으로 전력 질주하여 들어가면 뒤로 조금 물러나 생각할 겨를을 갖지 않는다. 밀레니얼 리더의 특성이 방향도 설정하지 않고 정확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엄청난 열정으로 뛰어들어 내달리기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는 어떤 가치를 옹호하고 있는가? 나의 원칙과 경계는 무엇인가? 나를 이끌어주는 모토는 있는가? 나의 사명과 목표는 무엇인가? 무조건 나아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7가지 조건을 갖추어나간다면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며 차세대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차세대 리더, 밀세니얼 세대를 말하다

 

각 세대를 정의하다

전통 세대 : 1928~1945년에 태어난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 : 1946~1964년에 태어난 이들

X 세대 : 1965~1980년에 태어난 이들

밀레니얼 세대 : 1981~2000년에 태어난 이들

전통 세대 : 지금 직장 내에서 가장 연장자라고 볼 수 있다. 30년 이상을 한 회사에 몸 바 쳐 일한 이들의 업무 스타일은 서열이 분명하고 공손하다. 또한 분명한 명령 체제와 차별을 받아들인다. 이들은 지시 내리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 일이 곧 삶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의해 정체성이 결정된다. 일을 열심 히 하여 승진이라는 사다리를 타고 최고로 올라가는 것을 중요시하다 보니 일 중독 세대로 등극했다.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직업이나 직함으 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X 세대 : 독립적이고 자기 식대로 일을 처리하는 데에 익숙하다. 독립하거나 새로운 기회 를 포착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세대는 단지 10%의 급여 인상을 제안 받아도 다른 회사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 전형적으로 독립적이고 불간섭주의 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가?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치고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들 밀레니얼 세대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세대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월등히 높다. 이들은 특히 부모로부터 늘 최고로 떠받들리며 키워져 시시한 일은 절대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런데다 이미 고령화가 현실화가 되고 이후 베이비부머와 X 세대 역시 더욱 건강하고 현업에 오래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들의 일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는 또한 결혼 적령기에도 들어있다. 하지만 이들 세대는 직장 잡기도 어려워 ‘88만원 세대로도 불리고 이른바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의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특권의식이나 성취도가 높다

베이비부머와 X 세대는 직장 내에서 차분히 단계를 거쳐 승진의 사다리를 타고 맨 위로 올라갔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강한 의무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고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키워져 강한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식으로 뭉친 이들은 직장에서도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바로 승

진할 수 있으며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우리는 젊은 자수성가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를 여러 명 알고 있다. 바로 페이스북, 냅스터, 유튜브, 트위터 등을 시작한 이들이다. 저커버그를 위시한 젊은 경영의 아이콘들은 자신의 일을 스스로 시작해 계속 해오다가 20대에 CEO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연히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성취도가 높다. 그들은 좋은 성적을 받고 성공하는 것에 익숙해 있다. 관리자가 이것은 내가 원한게 아니네라고 말하면 그들은 속으로 자신이 일을 잘못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즉 낙제를 한 것으로 여긴다. 그것은 실은 귀중한 학습 경험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의미 있는 일을 찾고 확실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X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는 장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넘어서거나 돌파하라고 배웠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장벽을만나면 누군가에게 물어보라고 배웠다.

밀레니얼 세대는 해야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무엇을 하라고 정확히 일러주기를 바라고 일이 진행되는 구조나 지향점을 알아야 하는 특성으로 키워졌다. 그래서 그들은 의미 있는 일이나 목적의식이 있는 일에 자신의 직무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반면 기성세대는 이와는 정반대로 생각한다. 베이비부머와 X 세대는 권위적 인물이 무엇을 시키는 것을 싫어하고, 이러한 구조를 극도로 혐오한다.

 

협력해서 일하고 함께 의식이 강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리더들은 협력해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밀레니얼 관리자는 팀의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파트너십, 협력의식, 관계 맺기와 관련된다. 밀레니얼 세대는 관계 맺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과 관계를 구축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밀레니얼 관리자 중에는 자신에게 보고하는 직원을 부하직원이라고 부르기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이가 동등하게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명령을 내리는 수직적 상하관계를 싫어하고 팀원들 모두에게 발언권이 주어지기를 원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세대와 거리감을 유지해 왔고, 모든 이가 동등한 대접을 받았던 가족 안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명령만 내리는 권위적인 인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관리자가 뭔가를 시킬 때를 싫어하며 이는 이전 세대들의 명령과 통제와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관리 방식이다.

 

유연한 근무방식을 원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업무 시간뿐 아니라 업무 내용과 수행방법에 대해서까지 유연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어디에서 일하느냐 보다는 최종 성과물에 더 신경을 쓴다. 일을 하다보면 하루 중 늦은 시간에 더 능률이 오르거나, 개인적 약속으로 일을 못하게 되거나, 장거리 통근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밀레니얼 관리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우 열려 있다. 지금 우리는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에접속할 수 있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는 합당한 해답과 해결안을 낼 수 있으면 규칙을 변동시키거나 변경해도 개의치 않는다.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그만큼의 직무유연성을 허용받으며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직무유연성을 허용하는 일에 힘들어한다. 베이비부머 상사는 그들이 실제로 일을 할까, 아니면 농땡이나 부릴까하고 의구심을 갖기 때문이다.

 

투명성을 강조하고 업무를 오픈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들보다 업무에 있어서 투명성을 추구한다. 밀레니얼은 많은 고위 리더가 회의실에서 있었던 일과 사내 업무에 대해 대외비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은폐하는 느낌이 든다며, 회사 상태가 직원들에게 노출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해결안을 내는 과정에 직원들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마땅히 모든 이야기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나 리더가 전략과 가치를 투명하게 전달해 줌으로써 신뢰와 존중의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생각한다.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문제 해결의 자유도 부여되고 직원 참여도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수준이나 집단에 따라 직원 간에 벽이 되는 장애물이 놓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말 그대로 직원 간 벽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면서 일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언제 어디서나 소통한다. 테크놀로지는 밀레니얼 세대의 타고난 천성과 같아서 밀레니얼 세대는 옛날 방식으로 직접 마주 보고 회의를 하는 것보다 테크놀로지를 통해 소통하려는 성향이 있다. 테크놀로지는 무언가를 작업하는 중에도 누군가와 소통하고 학습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퇴근길에 TED 토크나 교육 팟케스트를 듣고, 저녁 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아무리 중요한 이메일이라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두기도 한다. 자신이 언제나 접속된 상태이고, 다른 모든 이들도 마찬가지로 접속된 상태라고 여기므로 회사 밖에서나 주말에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는 일에도 개의치 않는다.

밀레니얼 관리자는 늘 뭔가를 작업하는 중에도 다른 이들과 소통하므로 자신의 팀도 그렇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밀레니얼은 피드백을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일상적 피드백은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직원과 늘 소통하면서 그들의 훌륭한 점은 인정해주고 개선할 점은 책임지우는 것이다.

 

캐주얼한 모습으로 자기답게 산다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스타킹에 구두를 신고 출근하던 시절은 갔다. 이제는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시대이다. 이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는 매우 입장이 확고하다. 나의 일이 옷차림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후드 티는 세계 제일의 갑부 대열에 든 밀레니얼 유명인사 마크 저커버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밀레니얼 세대는 저

커버그의 차림을 당연하게 여긴다.

캐주얼화를 지향하는 분위기는 단순히 옷차림에만 국한되지 않고 태도나 업무에도 적용된다. 그들이 일하는 방식이나 직업인으로서 대화하고 교류하는 방식도 캐주얼하다. 밀레니얼은 경직된 서열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디어와 전략이 나오는 곳이라면 어디에서건 캐주얼하게 업무를 진행한다.

경계 개념이 희미한 밀레니얼에게 일은 그저 일이 아니고 놀이도 그저 놀이가 아니다. 일과 놀이가 공존하기 때문에 일하면서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기도 하고 휴식시간엔 워즈 위드 프렌즈 게임을 하거나 사장과 잡담하기도 한다.

밀레니얼은 직장을 서열보다는 네트워크의 공간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권위를 그만큼 존중하지 않는다. 일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밀레니얼은 옷차림,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방식, 관리 방식 등의 측면에서 비격식적 접근을 직장에 끌어들이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자 한다

밀레니얼 관리자는 직장 안과 밖에서 모두 성공하고 싶어 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친구나 가족, 그리고 여가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밀레니얼은 녹초가 되도록 일하며 살았던 부모와 고위 지도자의 삶이 어떠했는지 두 눈으로 지켜보면서 자랐다. 그래서 밀레니얼은 일이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희

생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왔다.

밀레니얼은 일처리만 제대로 하면 되지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은 서열 사다리에는 관심이 없다. 꽁지 빠지게 일해서 사다리를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 끝없이 일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렇게 기진맥진 살아보았자 삶은 충족되지 않는다. 그래서 밀레니얼은 달라지기를 원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하루 종일 책상에 붙어 앉아서 옴짝달싹 못하고 일만 하면서 추가 수당을 얼마 더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 것은 밀레니얼에게 무가치하다. 밀레니얼은 일과 놀이가 공존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말로써 그러한 직장 생활을 요구한다.

 

 

추천사

 

밀레니얼 세대를 다룬 최초의 경영서다. 밀레니얼 세대가 차세대 리더로서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최고의 인재로 거듭나는 최고의 지침서이다.”

- 켄 블랜차드, <1분 경영>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세대 간 갈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 세대 간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사회, 그리고 직장 내 리더십의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차세대 리더인 밀레니얼 관리자가 갖춰야 할 조건이며 리더 상이다.”

_ 케빈 셰리던/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

 

어떻게 밀레니얼 세대를 관리해야 하고, 그들이 어떻게 관리자로 거듭날 것인가를 다룬 밀레니얼 세대 리더십의 정석이다. 실제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 실용서는 세대 간 당면 과제를 풀어가야 할 관리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_ 알리 벨시, CNN 앵커/ 수석경제부 기자

 

이제 밀레니얼 세대가 관리자 대열에 들어섰고, 우리의 직장 생활은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다. 이 책은 생산성 향상, 혁신과 변화, 최고의 인재를 추구하는 모든 기업경영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_ 그레이엄 K. 거들러스(2012 포브스 선정 30대 영향력 있는 인물 30)

 

동시대 한 직장 안에서 공존하고 있는 4세대(전통 세대, 베이비부머, X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어떻게 세대 간 간격을 좁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가 부딪힐 까다로운 인사관리, 조직관리, 상하 인간관계, 의사결정 등을 위한 중대한 비법을 전수하면서 차세대 성공하는 리더로 이끌어 줄 것이다.”

_ 곽수종/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경제학 박사

 

지은이

브래드 카쉬 BRAD KARSH

전문 직업인들의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돕는 개인 및 기업 연수전문기관인 JB 트레이닝 솔루션즈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브래드 카쉬는 전 세계 유명 기업 및 주요 언론, 세계적인 컨퍼런스에 경력개발, 인사관리 및 기업 연수 관련 전문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는 매우 권위 있는 인사관리HR 구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HR 전문인의 모임인 SHRM(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에서 150인의 강연가 중 핵심 3대 연설가로 손꼽힌다. 그는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책이나 강연이 아니라 실질적인 팁들과 재미와 유머가 가득한 내용으로 강연하여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유명 기업을 대상으로 연수와 워크샵을 실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 내 문제와 차세대 리더십에 관하여 연구하였고, 이를 인정받아 리더십 구루’ ‘세대 연구 전문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직장 문제 및 세대 문제의 전문가로서 CNN의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뉴욕 타임즈 및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유력 간행지에서 직업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채용 담당 임원의 고백, 당신의 이력서에 담겨있어야 할 것이란 저서를 내고, 잡바운드의 대표로 일하면서 경력개발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했다.

커트니 템플린 COURTNEY TEMPLINJB

트레이닝 솔루션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자신이 바로 밀레니얼 관리자이다.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 이사로서 이머징 리더 이니시어티브Emerging Leaders Initiative’의 수장이다.

 

옮긴이

이영진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한국 몰렉스, 한국 쓰리콤에서 인력 관리, 마케팅, 영업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다국적 기업에서 여러 분야의 실무자로 근무했던 경험이 경영 및 자기 계발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거듭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경영 외 심리, 패션 분야의 서적도 번역하였다. 옮긴 책으로 성공한 리더는 자기 철학이 있다, 팀 매니지먼트, 스마트 비즈니스,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팀 건의 우먼 스타일북, 뉴 노멀등이 있다.

 

차례

시작하며 : 월등한 세대도 열등한 세대도 없다. 다만 다를 뿐이다

 

01 세대를 말하다

전통주의 세대 : 1928~1945년 출생

베이비부머 세대 : 1946~1964년 출생

X세대 : 1965~1980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 1981~2000년 출생

 

02 밀레니얼 세대를 정의하다

너바나 vs 백스트리트 보이스

잔디깎기 기계 부모의 과잉보호

우리 함께 모여요

훌륭한 스펙 쌓기

너는 뭐든지 할 수 있다

 

03 밀레니얼 세대가 관리자가 되다

밀레니얼 세대의 선언서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선언서

특권의식 vs의무감

평등주의 vs 서열주의

설명 vs 행동

협력의식 vs 주인의식

밀레니얼이 관리자가 되다

 

04 밀레니얼 관리자의 특성: : 대대적인 변혁을 몰고 오다

협력적이다 : ‘더불어의식이 강하다

유연하다 : 업무의 수행 방식이 열려 있다

투명하다 : 회사의 사정을 그대로 알린다

캐주얼하다 : 그저 자기다운 모습으로 산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한다 : 인생 전반의 성공을 꿈꾼다

대대적인 변혁을 몰고 오다

 

05 경영의 수칙을 새로 쓰다

기업의 사다리 해체

직원 간 벽을 허물다

작업 중에도 소통하기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일하기

일터를 놀이터로

경영의 수칙을 새로 쓰다

 

06 밀레니얼 관리자의 리더십 : CONNECT하라

밀레니얼 관리자의 리더 상

한 단계 위로 상승하라

커넥트하라 : 관리자와 직원을 큰 그림에 연결하라

무태평하라 : 원칙을 지켜라

 

07 C COMMUNICATE 소통하라 : 무조건 말하라

기대치 설정하기 :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다

팀원에게 역할 정해 주기: 제게도 조명을 비춰주세요

푸시 목표 정하기 :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하라

소통 스타일 정하기: 중간 지점에서 만나라

피드백 전달하기 : 좋은 점, 나쁜 점, 보기 싫은 점

무조건 경청하기: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하라

소통하라: 무조건 말하라

 

08 O Own It 주인의식을 가지라 : 책임감을 가지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라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도정이다

스스로 CEO가 되라

직원도 CEO가 되라고 요구하라

지휘자처럼 관리하라

주인의식을 가지라

 

09 N Navigate항해하라 : 미지의 세계를 헤쳐 나가라

시간을 설계하라

투명한 리더로서 길잡이가 되라

희망을 항해하는 조타수가 되라

서로 다른 소통 스타일을 찾아라

자신의 관리 방법을 조정하라

경영 황금률을 따르라

 

10 N Negotiate 협상하라 : 서로 다른 관점을 아우르라

협상을 두려워 마라

협상에 대한 관점을 바꾸라 : 두려움에서 재미로

비판적으로 들어라 : 행간의 의미 읽기

자신의 의견을 가지라 :자신만의목소리 내기

협상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아우르며 일하라

 

11 E Engage 직원 참여도를 높이라 : 거시적인 관점에 연결하라

팀과 친해지기

인정하고 보상하라 : 직원 맞춤 전략 구사하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라 : 고마워요

재미있는 요소를 모색하라 :일도 열심히, 놀기도 열심히

직원에게 자율권을 부여하라 : 당신은 할 수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 연결하라

 

12 C Collaborate 협력하라 : 실행하라

사람과 책무를 잘 배정하라

협력하여 행동에 옮기라 : 무조건 실행하라

관리자인가, 절친인가? 선을 그으라

협력지대를 잘 관리하라 : 팀 회의 운영하기

회사와 공동체에 기여하라

무조건 실행하라

 

13 T Teach 가르치라 : 멘토이자 학생이 되라

기술과 식견을 전수하라 : 연수와 스토리텔링 기법

성과를 평가하라 : 또 다른 학습의 기회

창의력을 키우라 : 문제 해결자 양성하기

권한을 위임하라 : 물고기 잡는 법 가르치기

멘토링하고 코칭하라 :지원의 기술

기대감을 갖고 믿어주도록 하라

 

14 역경을 넘어 현명한 리더가 되라

동료와 선을 그어라 : 친구에서 상사로

신뢰를 구축하라 : 연장자 직원 관리하기

원격 근무 직원을 결속하라 : 가상 팀 관리하기

역경을 넘어 현명한 리더가 되라

 

마치며: 앞으로 나아가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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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지음 | 판형 148*216 | 면수 296 | 분야 에세이

발행일 20151215 | 14,500

ISBN 979118657826-1 (03810)

 

 

 

이 책은

 

 

극한의 도전 속에서 나를 찾는다

자전거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한 남자가 있다. 자전거로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기중 씨.

그가 최근 해발 5,000m가 넘는 히말라야의

야크어택(Yak Atta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고통스런 레이스를 멈추고 싶으면 멈추면 되는데, 포기하기 싫어요. 고통은 잠깐이고 이렇게 견뎠던 시간은 내 삶의 가장 큰 행복이 되는 거예요.”

이것이 히말라야 자전거 레이스 야크어택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하여 첫 완주자가 된 김기중 씨가 극한의 자전거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다.

최근 KBS2 TV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의 히말라야 레이스의 도전 여정을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이러한 자전거 레이스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세계적인 극한의 자전거 레이스에 한국인 최초’ 3관왕이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도전한 세계가 인정하는 극한의 레이스는 크로커다일 아시아인 최초 완주자, (미 대륙 횡단 자전거대회)2인 경기 한국인 최초 완주, 그리고 이번의 히말라야 야크 어택 한국인 최초 완주자라는 타이틀이다.

이런 그의 화려한 이력으로 보면 그는 엄청난 신체적 우월함과 체력을 갖춘 남자이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로서 한때 삶을 포기하려고 인생의 벼랑 끝에 서기도 한 사람이다.

이 책은 무기력한 삶을 살던 그가 자전거를 통해 자신을 되찾고, 열정과 도전으로 당당하게 내일을 그려가는 한 남자의 성장 일기이며, 동시에 극한의 자전거 레이스를 통해 불가능한 꿈을 실현하려는 도전과 좌절의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도전이 누군가에게 꿈꾸라’, ‘한번 도전해보라는 작지만 강한 격려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서평

 

 

극한의 도전, 나를 찾아 히말라야를 넘다

 

 

8일 동안 펼쳐지는 극한의 레이스 야크 어택, 히말라야 자전거 레이스는 해발 5416m, 총거리 400km를 완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험준한 산악지대는 물론 영상 30도에서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 차, 고지대에서는 고산병도 이겨내야 하는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전거 고장, 탈진, 잦은 부상으로 매일 낙오자가 나올 만큼 전문 바이크 선수들에게도 호락호락한 코스가 아니다.

악조건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레이스에 도전한 15개국 29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가한 사람이 김기중 씨이다.

그가 이런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자전거 레이스에 도전한 것이 처음이 아니건만 이번 레이스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또 다른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해발 5400미터에서 맞닥뜨리게 될 고산병과 50도를 넘나드는 기온 차를 극복하는 일이었다. 복병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험난한 길을 달리면서 자전거 고장으로 엄청난 거리를 자전거를 끌고 메고 고지를 향해야 했다. 탈진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결국 그는 한국인 최초로 자전거로 히말라야를 넘어 완주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통은 순간이다. 하지만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면 그 고통은 영원히 지속된다.’

그가 늘 마음속에 새기는 말이다.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는 이곳은 욕심만으로는 넘을 수 없기에 거대한 자연 앞에 온전히 자신을 내려놓고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다.

 

 

  

 

두 바퀴에 용기를 싣고 세상 밖으로 나오다

 

 

이러한 도전이 값진 것은 평범하지 않은 그의 삶 때문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고도비만으로 마음의 벽을 두고 자랐다. 대학 입시를 치르고 나자 살 빼기는 절박한 문제였다.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던 중 극심한 통증이 시작됐고 전신면역질환인 베체트병 진단을 받았다.

희귀 난치질환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이 병은 그의 마음까지 병들게 했다. 병마와 싸우는 지루한 싸움에서 한때 삶을 포기하려고 했다. 그렇게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내던 그에게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특별한 사건이 생긴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여섯,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던 어느 날 우연히 자전거가 마음에 들어온 것이다. 자전거로 난생 처음 산을 달리던 날 페달이 부서지고 온몸은 상처투성이가 됐는데 힘이 들수록 웃음이 나왔다. 그날부터 자전거는 단순한 취미를 벗어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그의 인생에 있어 자전거는 무기력한 삶의 돌파구와 같았다. 자전거 위에 앉아있을 때면 새로운 목표들이 생겨났다. 그렇게 철인 3종 경기를 시작으로 국내 각종 자전거 대회를 섭렵하고 2011년에는 극한의 레이스라 불리는 램(미대륙 횡단 자전거 레이스)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큰 사고가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한국인 최초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지금 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가장 힘들다는 극한의 자전거 레이스인 호주 크로커다일 트로피’, 그리고 히말라야 자전거 레이스 야크 어택을 완주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엄청난 고통을 견뎠고, 피와 땀과 눈물이 범벅된 훈련과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다는 말로는 부족한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누구이고, 행복은 무엇인지, 무참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람은 왜 서로를 보듬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힘들고 지친만큼 결승선은 가까워진다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앞으로 향해 나아가면 곧 길이 된다. 인생의 행복과 꿈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한계를 정하지 않는 한 불가능은 없다. 할 수 있다고 믿어라. 이내 오래된 자전거 안장의 먼지를 털고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당장은 참기 힘든 고통이지만 그 순간을 참고 견디면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전거를 통해 자신을 알게 되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 나눔에 대한 행복을 알게 되었고 이를 평생 자신이 실천해야 할 기쁨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의 작은 마음과 움직임은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 또한 고도비만과 베체트병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 같은 시간을 견뎌왔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단순한 자전거 타기가 아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라이딩을 하게 된 것이다. 기부 라이딩을 하면서 때로는 극한의 고통이 행복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나눔을 통해 상상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든든한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소통하는 사장 등 비로소 자신이 꿈꿨던 사람을 향해 달려가는 길을 찾게 된 것이다. 그는 자전거 레이스에 도전할 때마다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여기서 모여진 기부금은 강릉 자비원과 소외된 이주 노동자를 위한 꿈을이루는사람들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단체를 위해 쓰인다. 이 책의 인세 전액도 이들을 위한 나눔의 실천에 쓰인다.

 

 

 

 

 

추천사

 

 

자신의 내면에 간직되어 온 금빛을 발견한 사람. 자전거 레이스를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을 극복한 사람. 그는 역경을 만날 때마다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든 인생의 고갯길을 빠듯하게 걸어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 김기중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깨달은 부드러운 사람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저마다 자신의 내면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변화하기 위해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이 경이롭다. 지금의 삶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행복한 고통일독을 권한다.

_정목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저자

 

 

나를 찾아 또 다른 여행을 떠난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 해안선 일주를 한지 2년이 지났다. 그 이후 이런저런 핑계로 자전거를 타지 않았으나 제일 큰 이유는 게으름이었다. 행복한 고통을 읽고 난 뒤 자전거를 다시 타야겠다는 각오를 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다. 누워 지내면 땅과 가깝다. 곧 묻힌다. 벌떡 일어나 먼지 쌓인 자전거를 꺼내야겠다. 고통 이후의 행복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 _허영만 (만화가·작가)

 

 

 

 

 

지은이

 

 

 

김기중

KBS2 <사람과 사람들> <세계는 지금>, YTN <공감 인터뷰>, MBC <이야기쇼 울림>에 출연.

울트라 마라톤 사이클리스트. 왕발. 모두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100킬로그램이 넘는 고도비만으로 인해 마음의 벽을 두고 살다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희귀 난치성 질환인 베체트병을 얻었다. 이십 대에는 병마와 싸우며 무기력한 삶을 살았다. 삼십 대에 우연히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소심한 아저씨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2011년에는 극한의 스포츠 RAAM 미대륙 횡단 자전거 레이스’ 2인팀 부문에 이형모 씨와 함께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호주 크로커다일 트로피도 한국인 최초, 아시아 두 번째로 완주하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3년에는 램 솔로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하였다. 최근 한국인 최초로 히말라야 자전거 레이스 야크 어택에 도전하여 KBS2 <사람과 사람들>이 그의 도전 여정을 함께했다. 그가 무릎을 수술하고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겪으면서도 결코 도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의 행복을 찾고 그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는 극한의 도전을 할 때마다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차례

 

 

프롤로그

고통 속에서도 행복은 숨 쉰다

 

 

1장 서른여섯, 다시 살다

 

뚱보로 열등감에 빠져 살다 /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가 되다

무의미한 삶을 살다 /  자전거에 꽂히다 /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다

 

 

2장 내가 꾸는 꿈

 

인생이 바뀌는 자전거 대회 / 무모하게 도전장을 내밀다 / 좋은 뜻이 선물이 되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 자전거가 산산조각이 나다 / 살아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크로커다일 트로피 아시아 최초로 완주하다 /이것이 진정한 사이클링이다

 

 

3장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마음속 울림을 듣다 / 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다 /

들리고, 흔들리고 수만 번 흔들리고 / 발버둥도 노력이다 󰠾 애벌레, 고치 밖으로 나오다

 

 

 

 

4장 나는 내 생각보다 강하다

극한의 레이스에 도전하다 󰠾 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 52도 사막 지옥을 맛보다

더위와 오르막길 균형을 잃다 󰠾 채찍도 지극한 사랑이다 󰠾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되잖아

여기가 바로 네 눈물을 참게 한 곳 󰠾 빛의 터널을 달려 로키산맥에 오르다

토네이도 속에서 싹트는 우정 󰠾 절망을 희망으로 󰠾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다

 

 

5장 함께 앞으로

환각의 공포 완주를 막다 󰠾 승리만이 목적이 아니다 󰠾 진정한 끝은 희망을 버렸을 때다

팀 구호를 마음에 새기다 󰠾 쓰러지고 또다시 일어나고 󰠾 소중한 것은 맨 마지막에 남는다

가장 나다운 레이스를 펼치다 󰠾 내 마음 속 결승선을 넘다

 

 

6장 또 다른 시작

램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다 󰠾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마음으로 함께 달린 소중한 사람들 󰠾 크루가 없으면 선수도 없다

코리아는 어디서든 살아 있다 󰠾 형모의 아름다운 도전, 2014년 램 솔로 참가

 

 

에필로그

 

추천사 고통을 행복으로 바꾼 사나이·이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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