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실록 : 능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
 출판사 : 글로세움

 출간 : 2012년 01월 17일

 저자 : 이규원

 정가 : 27,000원

 규격 : 576쪽 | 1040g | 162*230mm

 ISBN-10 : 8997222058

 ISBN-13 : 9788997222056

◇ 저자

 李揆元

 194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성중, 예산농고를 거쳐 대학에서는 중국어와 장례풍수학을 전공했다. 종교신문 취재부장, 월간 「광장」 편집장, 세계일보 문화부장·논설위원을 역임하면서 30여 년간 종교전문기자로 동·서양 종교를 두루 섭렵했다. 

 중학시절 충청지역 명풍수 유효동 선생과의 인연으로 풍수학에 입문한 뒤 화엄학의 태두 탄허대종사로부터 주역과 명리를 인가받고 황진경 조실 스님에게서 사찰풍수를 전수받았다. 현역 취재 30여 년간 종교와 풍수전문 대기자로서 다양한 기사와 글을 써왔다. 1995년 문예사조지 시 부문 신인상을 타며 문단에 등단한 후 제6회 부원문학상과 제27회 한국기자상 본상(출판저작 부문),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전수자이고,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명당』,『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전통 예인 백 사람』, 『한국사찰순례』(공저), 『한국의 차세대』(공저) 등이 있다.


◇ 목차

| 서문 | 왕릉은 역사와 삶의 축소판이다


1장 왕조, 문을 열다

태조고황제 건원릉 ┃ 새로운 왕조의 문을 여니 영웅의 삶은 고단했다

태조 원비 신의고황후 제릉 ┃ 한 여인의 혈손으로 5백 년 왕업을 잇다

태조 계비 신덕고황후 정릉 ┃ 과욕이 화를 부르고 쌓인 한이 비 되어 내리니

정종대왕 후릉 ┃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권력을 내놓고 천수를 얻다

태종대왕 이방원 헌릉 ┃ 피를 묻히고 손발을 잘라 국초의 기반을 세우다

성군 세종대왕 영릉 ┃ 성군의 지치로 태평성대를 이루다

문종대왕 현릉 ┃ 효심은 지극하나 병약하여 대사를 그르치다

단종대왕 영월 장릉 ┃ 사고무친 어린 임금 애달픈 곡절은 강물에 녹아 있네

단종 왕비 정순왕후 사릉 ┃ 여인의 철천지한 푸른 솔에 시퍼렇게 살아

세조대왕 수양대군 광릉 ┃ 피를 묻혀 천하를 얻어도 마음은 가시밭길이라

추존 덕종대왕 경릉 ┃ 마음의 병은 백약도 무효라 아들 덕에 왕으로 추존되니

예종대왕 창릉 ┃ 탄탄대로 왕좌도 건강을 잃으니 다 잃더라

예종 원비 장순왕후 공릉 ┃ 여인의 시름을 마다하고 일찍 세상을 뜨니

성종대왕 선릉 ┃ 천운으로 왕좌에 앉아 태평성대를 이루다

성종 원비 공혜왕후 순릉 ┃한씨 왕비시대가 끝나고 내명부의 골육상쟁을 부르다

-왕릉읽기│왕릉 참배 예절


2장 왕조, 산을 넘다

폐주 연산군 묘 ┃ 역사에 부끄러운 인간 망종 폐주를 만나다

중종대왕 정릉 ┃ 원치 않는 자리에 올라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해

중종 원비 단경왕후 온릉 ┃ 생이별 최단명 왕비되어 잊혀진 여인으로 한평생 보내니

중종 제1계비 장경왕후 희릉 ┃ 대통을 이을 왕자를 낳고도 박복한 운명에 눈도 못 감아

중종 제2계비 문정왕후 태릉 ┃ 여인으로 천하를 호령해도 악한 왕후로 천하에 남아

인종대왕 효릉 ┃ 천운으로 살아남았지만 여덟 달 최단 재위 왕이 되니

명종대왕 강릉 ┃ 살아서도 죽어서도 치마폭에서 헤어날 길 없어

선조대왕 목릉 ┃ 말 한마디로 천하를 얻었으나 왕에게도 열등감이 있었으니

폐주 광해군 묘 ┃ 악행과 치적이 교차하니 당쟁에 희생되어 폐주되다

추존 원종대왕 장릉 ┃ 살아생전 숨죽이고 아들 덕에 왕으로 추존되다

-왕릉읽기│ 조선왕릉의 구조적 이해


3장 왕조, 반석을 다지다

인조대왕 파주 장릉 ┃ 계획적인 쿠데타로 왕권 잡아 극적이고 고단한 삶을 살다

인조 계비 장렬왕후 휘릉 ┃ 예송논쟁의 정점에 선 여인 오래 살아 역사의 흠이 되다

효종대왕 영릉 ┃ 볼모의 한이 사무치나 북벌의 꿈은 이루지 못하고

현종대왕 숭릉 ┃ 극심한 당쟁에 휘말려 무력한 임금으로 추락하니

숙종대왕 명릉 ┃ 절대군주로 군림하였으나 내명부의 피바람은 잘 날 없어

숙종 원비 인경왕후 익릉 ┃ 애절한 청춘에 유명을 달리하니 왕의 바람기는 보지 않았으나

경종대왕 의릉 ┃ 모진 생모 만나 권세는커녕 후사조차 못 이어

경종 원비 단의왕후 혜릉 ┃ 여자로 태어남이 이토록 서러울까 죽어 팔자를 고친들 마음에 흡족하리

영조대왕 원릉 ┃ 천한 몸에서 귀한 왕이 되어 조선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다

영조 원비 정성왕후 홍릉 ┃ 죽어서도 오지 않는 님 기다리는 외롭고 애달픈 여인이여

추존 진종소황제 영릉 ┃ 종묘사직 위해 한 일 없으나 추존 황제 중 첫 번째 황제라

추존 장조의황제 융릉 ┃ 음모와 당파에 휘말려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하니

정조대왕 건릉 ┃ 효성 극진하고 어진 성군으로 조선의 문예부흥을 이끌다

순조대왕 인릉 ┃ 고난과 역경의 인생길에서 세도정치의 희생양이 되다

추존 문조익황제 수릉 ┃ 총명하여 백성의 신망을 얻었으나 세자로 갑자기 세상을 등지니

헌종대왕 경릉 ┃ 여덟 살 최연소 왕이 되어 스물셋 후사없이 영면하다

전계대원군 이광 묘 ┃ 왕손으로 태어남이 불행이라 박복한 삶에 객사하지만

철종대왕 예릉 ┃ 무지렁이 강화도령 하루아침에 지존에 오르다

-왕릉읽기│종묘제례와 산릉제향


4장 오백 년 왕조, 문을 닫다

남연군 이구 묘 ┃ 살아생전 무위도식하나 황제가 난다는 명당에 묻히면서

흥선대원군 이하응 묘 ┃ 궁도령으로 스스로 몸을 낮추고 대리섭정으로 천하권력을 손에 쥐니

고종황제 홍릉 ┃ 망국의 폐주 신세로 5백 년 조선의 패망을 눈뜨고 지켜보니

순종황제 유릉 ┃ 경술국치로 나라 잃고 망국왕 신세가 되다

영친왕 이은 영원 ┃ 나라 잃고 일본에서 살다 간 비운의 마지막 황태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세손 이구 묘 ┃ 불행한 운명으로 태어나 마지막 황세손으로 살다

-왕릉읽기│조선왕실과 왕릉 풍수


| 부록 | 조선 왕계도



◇ YES24 책소개

『조선왕릉실록』은 조선의 왕릉을 통해 역사와 풍수를 한데 풀어낸 책이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단순 왕릉기행서들이 출간돼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왕릉실록』은 왕릉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고, 권력과 욕망의 움직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게 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의 산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조선 오백 년 역사를 왕릉을 통해 투시경처럼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해박한 풍수까지 곁들여 읽을거리를 더했다는 것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조선왕릉 기행서이자 조선 역사서이며 조선의 풍수까지 담겨 있는, 57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릉 백과사전이다.


오랫동안 풍수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왕릉 풍수'를 다루어 다른 역사서와 차별점을 두었다. 조선 개국때부터 과거시험 과목에도 포함되었던 풍수가 왕릉의 선택, 나아가 조선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세세히 파악한다. 지리적 위치 뿐만 아니라 능침 앞 석물 배치와 참도 조성 등 왕릉 구조물의 형태 역시 음양호행과 풍수이론을 접목시켜,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던 왕릉 풍수의 빗장을 푸는 결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 교보문고 책소개

역사와 삶의 축소판, 왕릉을 재조명하다! 

능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조선왕릉실록』. 조선의 왕릉에서 역사와 풍수를 읽어낸 책이다. 남한에 있는 40기의 모든 왕릉과 주변 왕족의 무덤 7기, 그리고 북한에 있는 제릉과 후릉 2기를 포함한 총 49기 조선왕릉의 모습을 일일이 답사하여 생생하게 담아냈다. 조선왕릉 3대 명당에 묻혀 죽어서도 위엄을 보이는 조선을 개국한 왕 태조의 능, 척신의 등쌀과 고약한 마누라를 얻어 죽어서도 편치 않은 곳에 묻힌 중종의 능 등 왕릉의 모습을 통해 왕의 업적과 권력의 향배, 나아가 조선의 역사 전체를 조망하였다. 더불어 능침 앞 석물 배치와 참도 조성 등의 미스터리를 음양오행과 풍수이론을 접목하여 설명하였으며, 각 능 뒤의 입수절룡과 능 앞의 득수·파수 방향을 모두 직접 현장 재혈해 담아냈다. 또한 왕릉을 참배할 때 지켜야 할 예절, 왕릉의 구조적 이해, 찾아가는 길 등의 다양한 읽을거리도 수록되어 있다. 



◇ 글로세움 책소개

『조선왕릉실록』은 조선의 왕릉을 통해 역사와 풍수를 한데 풀어낸 책으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이 책을 “조선왕릉 기행서이면서 역사를 스토리텔링하는 인문서”라고 평했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단순 왕릉기행서들이 출간돼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왕릉실록』은 왕릉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고, 권력과 욕망의 움직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게 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의 산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조선 오백 년 역사를 왕릉을 통해 투시경처럼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해박한 풍수까지 곁들여 읽을거리를 더했다는 것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조선왕릉 기행서이자 조선 역사서이며 조선의 풍수까지 담겨 있는, 57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릉 백과사전이다. 


조선왕릉의 모든 것을 담았다 

능에서 조선의 역사와 풍수를 읽다 


『조선왕릉실록』은 조선의 왕릉을 통해 역사와 풍수를 한데 풀어낸 책이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단순 왕릉기행서들이 출간돼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왕릉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고, 권력과 욕망의 움직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게 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의 산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조선 오백 년 역사를 왕릉을 통해 투시경처럼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해박한 풍수까지 곁들여 읽을거리를 더했다는 것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조선왕릉 기행서이자 조선 역사서이며 조선의 풍수까지 담겨 있는, 57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릉 백과사전이다. 

이 책은 남한에 있는 40기의 모든 왕릉과 역사의 중요한 맥을 이어주고 있지만 소홀하기 쉬운 주변 왕족의 무덤 7기를 일일이 답사하였고, 북한에 있는 제릉과 후릉, 2기를 포함 총 49기 조선왕릉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나름의 특색을 간직하고 있는 왕릉은 권력의 무상함과 여인의 한, 굴곡진 인생사와 역사의 흐름을 말해준다. 또한 비슷한 듯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간직한 사진은 좋은 자료이자 왕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조선왕릉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이 형식상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그 안에 서린 인문정신까지 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를 얻는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평했다. 이는 단순한 왕릉기행서에만 만족하지 않고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여기에 풍수까지 녹여낸 저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외에도 왕릉 참배 시 지켜야 할 예절, 왕릉의 구조적 이해, 왕릉 풍수, 찾아가는 길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수록했다. 


왕릉의 맥이 곧 조선의 역사다 

조선 오백 년 역사를 스토리텔링하다 


조선은 봉건군주사회이다. 태양왕 루이14세가 “짐이 곧 국가다.”라고 선언할 만큼 과거 봉건군주사회에서 왕의 권력은 절대적이었다. 그래서 왕릉은 그 왕의 일생을 말해주고, 왕의 일생을 따라가면 난마같이 얽힌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저자 역시 왕릉을 따라가며 조선의 역사를 하나하나 짚어냈다. 『조선왕조실록』, 『완산실록』, 『선원보감』, 『연려실기술』을 수도 없이 보며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역사까지 풀어냈다. 

『조선왕릉실록』은 왕릉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역사서이자 인문서이다. 왕릉에 가면 조선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다. 조선을 개국한 왕답게 태조는 조선왕릉 3대 명당으로 불리는 곳에 묻혀 죽어서도 위엄을 보이나, 마누라를 잘못 얻은 중종은 죽어서도 편치 않은 곳에 묻히고, 망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 또한 명당을 운위하기조차 어려운 곳에 묻히니 불운한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왕릉은 왕의 업적과 그 권력의 향배를 알려주는 바로미터인 관계로 왕릉 주인공들의 일생을 다룬 이 책이 단순한 왕릉기행서가 아닌 조선의 역사서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그간 왕에 비해 소홀히 취급되어오던 왕비의 삶과 추존왕, 그리고 조선의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주변 왕족의 삶도 엄선하여 담아냈다. 조선역사의 맥을 이어주는 숨은 인물들의 삶이 왕조에 끼치는 영향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 우리들에게 거부감 없이 들려주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왕릉 40기를 포함 총 49기의 능 총망라 

재미있는 왕릉기행서이자 해설서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09년 6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33차 총회에서 남한에 있는 조선왕릉 40기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는 조선왕릉이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뤄내는 독특한 건축과 조형양식은 물론이고 유교문화의 영향 아래 중요한 장례전통과 풍수사상을 간직하고 있으며, 40기나 되는 왕릉 모두가 60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완벽하게 보존되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500년이 넘은 왕실의 무덤이 단 한 기도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된 사례는 조선왕릉이 세계 최초다. 

이러한 세계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의 발걸음은 증가했지만 제대로 된 왕릉의 이해가 없어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보는 것에서 그치고 있다. 조선왕릉에 서린 역사와 그 주인공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왕릉이라 한들 범인들의 무덤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 

저자는 조선왕릉을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남한의 왕릉 40기는 물론이고,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은 주변 왕족 무덤 7기를 모두 현장답사하여 기록했다. 또한 지금은 찾아갈 수 없으나 조선왕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북녘 땅의 제릉과 후릉도 담았다. 아직 왕릉을 다녀오지 못한 독자에게는 재미있는 왕릉 간접체험의 기회를, 다녀온 독자에게는 훌륭한 왕릉 해설서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선왕릉의 비기를 담다 

조선왕릉에서 풍수를 읽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은 다른 책에서 풀어내지 못한 왕릉 풍수를 풀어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풍수전문기자로 활동하며 풍수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저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은 미신쯤으로 치부되지만, 조선 개국 때부터 과거시험 과목의 음양과에 포함되었던 풍수는 조선역사의 향방을 거머쥔 중요한 열쇠였다. 풍수사학자들은 조선왕릉 3대 명당 중 하나인 영릉 터에 세종대왕이 안장되면서 조선의 국운이 백 년이나 연장되었다고 한다. 또한 흥선대원군은 왕이 나온다는 천자지지의 명당 터에 아버지 묘를 이장하여 아들 고종을 왕으로 만들었다. 오페르트 도굴사건으로 유명한 남연군 묘가 바로 이곳이다. 모두 풍수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한 자락이다. 

또한 풍수는 당파 간 대결의 승패를 가늠했다. 당시 왕실에서는 역대 왕릉의 명당 운기가 현 임금의 수명 발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신봉하였기 때문에 왕릉 터의 풍수 정보는 국가기밀에 속할 정도였다. 그래서 각 당파에서는 당대 최고의 국풍(國風)들과 명당 중의 명당을 고르느라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했다. 자파에서 택지한 왕릉 터가 폐기되면 곧 정국주도권 상실과 직결되므로 조정 권신들은 목숨을 걸고 풍수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100건이 넘는 풍수싸움이 벌어졌다. 

풍수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다. 현대과학과 기하학으로도 풀 길 없는 능침 앞 석물 배치와 참도 조성 등의 미스터리도 음양오행과 풍수이론을 접목시키면 단박에 해결된다. 저자는 다른 책에는 없는 각 능 뒤의 입수절룡(入首折龍)과 능 앞의 득수(得水)·파수(破水) 방향을 모두 직접 현장 재혈해 담았다. 이는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온 왕릉 풍수의 빗장을 푸는 결정적 지침이 될 것이다. 




◇ 추천사

 

“이 책은 조선왕릉 기행서이면서 

역사를 스토리텔링하는 인문서이다” 


조선왕릉은 그 자체로 장엄한 건축이자 조경이다. 삶의 공간이 아니라 죽음의 공간을 성스럽게 조성해냄으로써 조선왕조 사람들의 삶과 죽음과 자연에 대한 사상을 이상적으로 표현해낸 곳이다. 그리고 각 능에는 왕과 왕비의 삶 자체뿐만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그 시대를 상상케 하는 무수한 스토리텔링이 서려 있다. 

이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의 조선왕릉 40기를 포함,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왕족의 무덤 9기를 일일이 현장 답사하고 취재해서 조선 오백 년 왕실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일은 누가 해도 할 일이다. 이런 일의 적임자가 역사가일 수도, 문화연구가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문화와 역사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저자가 조선왕릉을 친절하게 안내하며 조선의 역사를 되돌아보았으니 그 뜻이 남다르다고 하겠다. 

저자는 이 고달프고 힘든 일을 자원하여 철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사진까지 곁들여 충실한 왕릉안내서이자 역사서로서 『조선왕릉실록』을 펴냈다. 조선왕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한 권의 책은 우리 문화유산들이 형식상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그 안에 서린 인문정신까지 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를 얻게 된다는 점을 생각하게 해준다. 


유홍준│전 문화재청장·명지대 교수·『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어메이징 조선랭킹실록 순위로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
출판사 : 글로세움

출간 : 2011년 12월 05일

저자 : 이성주

정가 : 13,800원

규격 : 328쪽 | 466g | 153*224mm

ISBN-10 : 899722204X

ISBN-13 : 9788997222049

◇ 저자 : 이성주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고 믿고 있는 저자는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독창적 글쓰기 활동으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콘텐츠 창작자이다. 역사책은 딱딱하고 고루해야만 하는가, 역사책은 재미있으면 안되는가 하는 생각에서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투에서 탈피해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일찍이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해왔으며, 전쟁사 연구에 푹 빠져 민간 군사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써낸 책들이 『팬더의 전쟁견문록 상·하』와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다. 이 외에도 역사에 영향을 끼친 성 이야기를 담은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을 펴냈다.

두 본성은 인간 사회가 발전하고 문명이 진화하면서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 식욕은 '식문화'라는 근사한 옷을 입은 반면, 성욕은 음지로 숨어들어 도덕주의자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 목차
머리말 | 역사의 원인과 결과의 간극을 메우다 
1. 왕의 일생을 평가하다 │ 묘호를 가장 늦게 받은 왕은? 
2. 인고의 세월을 보내다 │ 세자로 가장 긴 시간을 보낸 왕은? 
3. 다섯이서 혁명의 과업을 이루다 │ 가장 적은 병력으로 쿠데타에 성공한 왕은? 
4. 낙하산으로 부와 권력을 얻다 │ 음서로 최고의 관직에 오른 사람은? 
5. 37번의 사표로 선비를 보이다 │ 사표를 가장 많이 제출한 신하는? 
6. 건강과 관운을 따를 자 없다 │ 가장 많은 왕을 섬긴 신하는? 
7. 투기가 피바람을 부르다 │ 중전을 가장 많이 두었던 왕은? 
8. 권력의 향방을 가늠하다 │ 중전을 가장 많이 배출한 가문은? 
9. 후궁으로 왕권을 강화하다 │ 마누라를 가장 많이 두었던 왕은? 
10. 왕실을 번창시키다 │ 아들이 가장 많았던 왕은? 
11. 능력인가, 집안의 덕인가 │ 최연소 영의정은? 
12. 양반의 능력을 검증받다 │ 최연소 문과 급제자는? 
13. 빨리 달군 쇠가 빨리 식는다 │ 최연소 무과 장원급제자는? 
14.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가장 높은 벼슬에 오른 왕은? 
15. 피로 맺어 공을 취하다 │ 공신훈호를 가장 많이 내린 왕은? 
16. 공신이 공신을 낳다 │ 공신책봉을 가장 많이 받은 신하는? 
17. 마음으로 통하였나이다 │ 가장 음란했던 양반가 여성은? 
18. 만백성의 어버이가 되다 │ 최장재위를 한 왕과 최단재위를 한 왕은? 
19. 단명의 덫에서 살아남다 │ 최고 오래 산 왕은? 
20. 채 피지도 못하고 지다 │ 최고 단명한 왕은? 
21. 발 뒤에서 세상을 호령하다 │ 수렴청정을 가장 오래 경험한 왕은? 
22. 권력을 내려놓고 여생을 즐기다 │ 왕위에서 물러나 가장 오래 산 왕은? 
23. 왕이 최고의 사치를 부리다 │ 궁궐을 가장 많이 영건한 왕은? 
부록 | 표로 읽는 조선랭킹실록


◇ YES24 책소개
흥미로운 랭킹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읽는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순위에 집착하고 있다. 잘생긴 순위, 공부 잘하는 순위,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 순위, 돈 많은 사람들의 순위…… 여기저기서 랭킹쇼가 벌어지고 있다. 『조선랭킹실록』은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에 순위(랭킹)를 매김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역사에 있어서 순위만 논하는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저자는 순위에는 집착하면서 그 원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세태를 꼬집으며, 왜 이런 결과가 발생하였는지, 그 결과 어떤 일을 초래하였는지와 같이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역사는 생각처럼 고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다. 우리의 삶에도 원인과 결과가 있듯, 옛사람들의 삶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때 우리는 옛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랭킹을 통해 역사에 재미를 부여하고, 랭킹 뒤에 숨은 역사의 곡절을 꿰뚫어 역사의 이해를 도우며, 종내에는 우리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 『조선랭킹실록』-순위로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가 재기발랄하면서도 역사의 면면을 정확하게 꿰뚫은 새로운 조선의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 교보문고 책소개
흥미로운 랭킹을 통해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 
역사책은 딱딱하고 고루해야만 하는가. 역사책은 재미있으면 안 되는가. 이제 역사책도 너무나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되어,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뒷장을 계속 넘겨보게 될 수 있다. 『조선랭킹실록』은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에 순위(랭킹)를 매김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고, 랭킹 뒤에 숨은 역사의 곡절을 꿰뚫어 역사의 이해를 도우며, 종내에는 우리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 『조선랭킹실록』-순위로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가 재기발랄하면서도 역사의 면면을 정확하게 꿰뚫은 새로운 조선의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 글로세움 책소개
랭킹으로 재미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흥미로운 랭킹을 통해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 

역사책은 딱딱하고 고루해야만 하는가. 역사책은 재미있으면 안 되는가. 이제 역사책도 너무나 재미있는 읽을거리이고,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뒷장을 계속 넘겨보게 될 수도 있다. 이 책 『조선랭킹실록』은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에 순위(랭킹)를 매김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유독대가 어쩌고, 숙종이 어쩌고 하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중전을 가장 많이 두었던 왕은?”이라고 질문을 던지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마련이다. 저자는 이처럼 흥미로운 랭킹을 통해 역사를 돌아본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순위에 집착하고 있다. 잘생긴 순위, 공부 잘하는 순위,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 순위, 돈 많은 사람들의 순위…… 여기저기서 랭킹쇼가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역사에 있어서 순위만 논하는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저자는 순위에는 집착하면서 그 원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세태를 꼬집으며, 왜 이런 결과가 발생하였는지, 그 결과 어떤 일을 초래하였는지와 같이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바로 이 과정에서 일견 단순해 보이는 랭킹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것이 역사적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게 만들어 주고, 그간 소홀히 해왔던 원인과 결과의 간극을 메워준다. 
보통 중전을 가장 많이 두었다고 하면 단순히 부인을 많이 두었나 보다 하는 정도로 이해한다. 하지만 이 랭킹의 역사적 이면에는 여러 중전으로 인해 발생한 피바람이 숨겨져 있다. 실제로 2명 이상 왕후를 거느렸던 성종, 중종, 숙종을 보면 이 왕후들로 인해 정치적 파란을 겪어야만 했고, 이것이 조선왕조 몇 대에 걸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러한 연결고리가 역사에 흥미를 더한다. 
역사는 생각처럼 고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다. 우리의 삶에도 원인과 결과가 있듯, 옛사람들의 삶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때 우리는 옛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조선에서 가장 많이 사표를 던졌던 한 문신을 통해, 저자가 이 시대의 관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읽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랭킹을 통해 역사에 재미를 부여하고, 랭킹 뒤에 숨은 역사의 곡절을 꿰뚫어 역사의 이해를 도우며, 종내에는 우리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 『조선랭킹실록』-순위로 풀어보는 조선의 역사-가 재기발랄하면서도 역사의 면면을 정확하게 꿰뚫은 새로운 조선의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원인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의 원인과 결과의 간극을 메우다 

사람들은 줄세우기를 좋아해 누가 1등인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면서, 왜 1등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이 간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력도 없고 궁금증조차 갖지 않는다. 그냥 누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만 흐지부지 이해하고 넘어간다. 저자는 이런 세태를 지적하고, 순위 뒤에 숨겨진 역사적 원인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선조는 역사상 가장 많은 공신을 책봉한 임금이다. 공신이라면 나라에 공을 세운 자들이 아닌가. 나라에 그렇게 공이 많았으니 태평성대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오히려 난세이거나 굵직한 사건이 있었던 시절임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공신책봉의 과정이나 이유를 더듬어보면 왕의 졸렬함이나 왕조의 치부가 숨겨져 있다. 이뿐인가. 최연소로 과거에 급제했으나, 바로 이런 천재적인 면모로 인해 고달픈 벼슬살이를 했던 이건창의 사연이나, 어우동을 제치고 조선 최고의 음녀가 되었던 유감동의 사연 등을 읽다 보면 인간의 심리를 알게 되고, 사회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보게 된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의 가치와 재미가 숨겨져 있다. 그간 역사가 현실과 괴리된 과거의 기록, 이해하기 어려운 암기과목정도로 치부된 것은 바로 이 원인과 결과를 몰라서 일수도 있다. 우리의 행동에도 이유와 배경이 있듯 옛사람들, 하물며 역사에 기록이 남을 만한 큰 사건에 어떻게 이유와 배경이 없었겠는가. 역사책은 읽어도 어렵기만 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것도 원인과 결과의 연결고리를 이해하지 못해서이다. 이 책이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역사서인 것은 이 간극을 메우는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때문이다. 

왜 그들은 1등이 되어야만 했는가 
랭킹 뒤에 숨겨진 역사의 이면 

랭킹 1 | 왕실을 번창시키다: 아들이 가장 많았던 왕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하지만, 왕실에서 많은 자식은 다복의 상징이었다. 특히 만의 하나 있을지 모르는 일들에 대비해 안정적인 후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 아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그렇다면 조선에서 가장 많은 아들을 둔 왕은 누구일까? 
이 영예는 세종대왕이 차지했다. 세종은 아들만 18명을 두었다. 거기에 딸도 4명이나 더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중 10명이 소헌왕후가 낳은 적자녀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금실 좋은 부부이니 행복한 인생을 살았을 법도 하다. 실제로 소헌왕후는 가장 내명부를 잘 다스린 왕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어찌할 수 없는 불행의 그림자가 존재했다. 

랭킹 2 | 양반의 능력을 검증받다: 최연소 문과 급제자는? 
조선시대에는 과거제도가 있었다. 여기에 통과해야만 벼슬길에 나아가 출세가 가능했다. 그래서 양반들은 과거에 목숨을 걸었는데, 보통 과거 시험에 합격하는 데까지 20~25년 정도를 공부해야 했다. 즉 5살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도 합격하면 30살에 가까운 나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어디에든 천재가 하나씩 꼭 있게 마련이다. 15살, 지금으로 치면 중학교 2학년의 나이로 과거시험에 붙은 천재가 있으니, 바로 이건창이다. 지금도 조선 당쟁 역사의 연구서로 활용되고 있는 『당의통략黨議通略』의 저술가이다. 
하지만 이건창은 너무 천재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머리만 좋았던 게 아니라 모난 성격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그의 벼슬살이는 꽤나 고달파야만 했다. 

랭킹 3 | 마음으로 통하였나이다: 가장 음란했던 양반가 여성은? 
조선의 음녀 하면 대부분 어우동을 떠올린다. 종실가의 며느리로 양반부터 노비까지 계층을 가리지 않고 10명의 남자와 관계한 어우동은 지금도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어우동을 뛰어넘는 조선의 음녀가 있다. 무려 기록상으로만 39명의 남자와 간통한 유감동이라는 여인이다. 그렇다고 천한 신분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양반가문 며느리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그녀가 단 하나의 사건으로 조정대신에서부터 사회 하층민까지와의 관계도 마다하지 않는 음녀로 바뀌게 된 것이다.




고전경영 : 0.1% 승자들의 고전으로 배우는 경영의 지혜
출판사 : 글로세움

출간 : 2011년 11월 08일

저자 : 정보철

정가 : 13,800원

규격 : 304쪽 | 518g | 153*224mm

ISBN-10 : 8997222031

ISBN-13 : 9788997222032

◇ 저자 : 정보철
저자 정보철은 일간지 기자를 거쳐 현재 ‘이니야’ 대표를 맡고 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라는 생각으로 성공일선에 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승자의 자질을 파악했다. 성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아낸 승자의 자질을 역사적 지식을 토대로 풀어냈으며, 학문이나 예술 등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경영인이 지녀야 할 불변의 가치를 뽑아냈다. 그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동서양의 고전이다. 이번에 주로 소개되는 것은 중국고전으로, 이를 토대로 다양한 현대적 의미의 성공가치를 추출해냈다. 홍대 부근에 마련한 작업장에서 동서양의 고전읽기와 새롭 게 해석하는 작업으로 두문불출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끝 차이』 등이 있다.


◇ 목차
서문 시간을 거슬러 옛사람을 만나다 

1 승자의 조건 

역경의 크기 - 배가 크면 물이 깊다 
사마광의 경고 - 조조인가, 유비인가 
곽외의 득인재법 - 주변부터 제대로 챙기라 
승자의 그릇 - 성공한 CEO의 그릇은 다르다 
성공의 짝 - 공주를 원하거든 먼저 왕자가 되어라 
제갈공명의 인재론 - 당신 곁에는 누가 있는가 
이극의 5가지 인재판별법 - 누구를 추천한느가 
범려가 사는 법 - 기미를 알아차리는 것이 큰 지혜다 
귀머거리인 척, 벙어리인 척 - 겸허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무림고수의 원칙 - 본성을 잃지 않는다 
사당의 쥐, 술집의 개 - 칭찬 받는 자가 반드시 유능한 것은 아니다 
제나라의 3귀 - 양의 탈을 쓴 늑대들 
파브르의 애벌레 - 강자의 으뜸덕목 유연성 
아첨꾼의 가면 - 시간을 견디는 거짓은 없다 
솔연의 전투력 - 왜 좋은 파트너를 찾는가 
'누구'와 '무엇'의 차이 - 이기는 요소, 판단력과 결정력 
미자하의 운 - 운 좋은 놈이 이긴다 

2 승자의 경영전략 

사자의 하품이야기 - 씨앗은 제때 뿌려야 한다 
지금 여기 - 오늘 가장 바쁘다 
코르테스의 야심 - 위험하게 살라 
탐정 셜록 홈즈의 눈 - 사소해 보이는 것이 큰 차이를 낳는다 
골다 마이어의 힘 - 책임감의 크기가 인간의 크기다 
적과의 동침 - 경영도 연인관계가 정답이다 
삼식이의 운전대 - CEO가 한가해야 회사가 큰다 
사업 마인드 - 재미 대신 기쁨을 선택하라 
마쓰시타의 별칭 마네시타 - 모방과 차별화의 간격 
오만과 편견 - 시골에서 카페 하기 
아버지와 자장면 - 승자와 패자의 이야기 
삼식이와 판단공포증 - 역발상으로 세상 보기 
강가의 나룻터 - 성공에는 휴식이 없다 
처음처럼 - 성공의 최상위 원칙 

3 승자의 처세술 

손쉬운 시작 - 계획하면 행동하라 
빌 게이츠의 메시지 - 변화를 예측하라 
장손무기의 미학 - 멈추고 나악마을 알다 
삼식이의 공부법 - 초점을 명확히 하라 
여자의 독서법 - 마음으로 세상을 읽다 
오캄의 면도날 - 단순함에는 힘이 있다 
교귀발의 이중저울 - 승자는 계산기가 없다 
월마트의 성장비결 - 도가 높아지면 마가 낀다 
조괄의 교훈 - 스스로 칭찬하는 자는 망한다 
천하제일검의 무기 - 승패를 가름하는 것은 집중이다 
우리 회사 삼식이 - 열심히 일하지 말고 제대로 일하라 
톤유쿠크 비문 -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피로스의 승리 - 상처뿐인 영광은 하수의 논리다 
유방의 마침표 - 마무리를 잘 지어라


◇ YES24 책소개
온고지신이란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살다보면 누구나 옛말 중 그른 것 하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고전은 무척 오래됐지만, 항상 새롭다. 기업경영에도 옛것, 옛 가르침은 중요하다. 현대의 수많은 경영이론들도 잘 뜯어보면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원칙들을 현시대에 맞게 적절히 재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새롭게 등장한 뛰어난 이론이라도 고전을 들춰보면 그 안에 다 녹아 있기 마련이다. 고전이 옷을 새롭게 갈아입었을 뿐이다. 최근 CEO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고전읽기 붐이 고전의 가치를 말해준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고전의 가치에 집중했다.『고전경영』은 고전 속에 숨어있는 단순하지만 금과옥조 같은 경영의 원리를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첫 번째는 아랫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위기와 역경을 마주하는 자세까지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말한다. 두 번째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까지 현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알려준다. 마지막은 어떻게 계획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며,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지 경영자에게 필요한 처세술에 대해 일러준다. 또한 각 글의 꼭지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격언들이 삽입되어 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 교보문고 책소개
고전을 통해 경영의 지혜를 읽다!

『고전경영』은 중국고전을 통하여 중국 4천 년의 역사, 문화, 정신사를 이해하고 이 속에서 가려지는 승자들의 지혜를 읽는다. 성공에 앞서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가맹점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법, 상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실례적인 전략에서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이라는 마음을 견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전략을 고전을 통해 읽어내고 풀이해,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고전을 통해 풀어냈다.


◇ 글로세움 책소개
오래됐지만 항상 새롭다 
고전을 통해 배우는 경영의 지혜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꿈꾸는 이들은 날마다 유명한 경영이론서들을 들추며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마다 강조하는 경영이론이 다르고, 시장의 위기나 새로운 변화가 닥쳐올 때마다 부각되는 경영이론도 다르다. 그러다 보니 무엇이 맞고, 무엇이 그른지도 모르겠고, 생소한 전문용어나 신조어가 등장하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하지만 진짜 원칙은 절대불변 하는 법이다. 과거에나 지금에나, 상황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항상 옳다. 
고전이 그렇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살다보면 누구나 옛말 중 그른 것 하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고전은 무척 오래됐지만, 항상 새롭다. 기업경영에도 옛것, 옛 가르침은 중요하다. 현대의 수많은 경영이론들도 잘 뜯어보면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원칙들을 현시대에 맞게 적절히 재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새롭게 등장한 뛰어난 이론이라도 고전을 들춰보면 그 안에 다 녹아 있기 마련이다. 고전이 옷을 새롭게 갈아입었을 뿐이다. 최근 CEO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고전읽기 붐이 고전의 가치를 말해준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고전의 가치에 집중했다. 『고전경영』은 고전 속에 숨어있는 단순하지만 금과옥조 같은 경영의 원리를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첫 번째는 아랫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위기와 역경을 마주하는 자세까지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말한다. 두 번째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까지 현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알려준다. 마지막은 어떻게 계획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며,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지 경영자에게 필요한 처세술에 대해 일러준다. 또한 각 글의 꼭지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격언들이 삽입되어 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출세나 재력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단순한 물질적 성공만을 기준으로 삼고 싶다면, 세상에는 의외로 성공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진정한 0.1%의 승자는 세속적인 성공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잃지 말아야 할 인격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변화를 예측하는 감각이나 인재를 가려내고, 일을 시작하고 제대로 마치는 것은 이미 너무나 많이 이야기 된 ‘능력’의 범주다. 그러나 성공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교만하지 않고 겸허한 것, 편한 것을 탐닉하지 않는 것 등은 ‘인격’의 범주에 속한다. 성공만을 향해 달리다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가치들이다. 이 책은 이러한 ‘능력’에서부터 ‘인격’까지 모든 것을 아우른다. 

성공을 논하기 전에 자세부터 갖추어라 
성공을 부르는 승자의 조건 

水之積也不厚 則負大舟也無力수지적야불후 즉부대주야무력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우기 어렵다. 
-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사람들은 흔히 성공을 말한다. 그래서 성공을 쫓기에 급급하다. 어떻게든 성공을 잡으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대부분 스스로 나가떨어진다. 왜 누구는 성공하는데, 누구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는 성공에 앞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않아서 있다. 성공에 앞서 경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다. 
여기에 배가 있다. 배는 거대한 유람선인데 정작 배를 띄울 곳은 작은 냇가이다. 당연히 배도 움직이지 못하고 냇가도 꽉 막혀버린다.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성공이라는 배를 띄우기 전에 배를 담을 큰 그릇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이 그릇을 갖추기 전에 성공을 향해 달려드니 실패하거나, 성공을 해도 아주 작은 일시적 성공에 그치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성공에 앞서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전략이 승패의 향방을 가늠한다 
성공의 필수품, 승자의 경영전략 

邯鄲之步한단지보 
한단에서 걸음걸이를 배운다. 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어버리다. 
-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 

조건을 갖추었다면 이제 실전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릇을 갖추었다고 해서 무턱대고 달려든다면 성공하지는 못한다. 실행에는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등 기업, 1등 상품을 모방하는 발 빠른 2등 전략 때문이었다. 일본경제를 일으킨 것도 모방전략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모방으로 가능했던 결과가 아니다. 여기에는 차별화라는 전략이 숨겨져 있다. 차별화가 없었다면 자신이 상대방을 모방하고, 상대방이 자신을 모방하는 모방의 쳇바퀴 그림이 그려질 뿐이다. 
이처럼 성공한 경영인들은 저마다의 확실한 전략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성공을 위한 경영전략을 제시한다. 가맹점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법, 상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실례적인 전략에서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이라는 마음을 견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전략을 고전을 통해 읽어내고 풀이해,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성공이 끝이 아니다 
성공 후에 필요한 승자의 처세술 

靡不有初 鮮克有終비불유초 선극유종 
시작은 누구나 잘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는 드물다. 
- 『시경詩經』 

당신은 일시적인 성공을 원하는가. 지속적인 성공을 원하는가. 잠깐 반짝했다 사라지는 별들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 성공을 유지하고 끝까지 빛을 잃지 않는 사람들은 적다. 과연 이 차이는 무엇이 만드는 것일까? 바로 성공 후 자세이다. 애써 일궈놓은 기업을 단발로 끝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경영자에게도 그에 맞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마지막 장에는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고전을 통해 풀어냈다. 
비즈니스에서 성공의 길이란 결국 인간이 성숙해지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성숙을 위해서 반드시 깨야 할 것이 자아도취라는 환상이다. 승자의 길은 도를 닦는 길, 도를 닦는 것은 인간 성숙에 이르는 길이다. 
‘가볍고 엉성한 물체일수록 차지하는 면적이 크고, 얕은 개천일수록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는 격언이 있다. 조그만 나무는 간단한 비바람에도 요동을 치지만 고목나무에는 잔잔한 흔들림만 있을 뿐이다. 위대한 승리에도 교만하지 않는 인간을 보고 싶다. 진정한 승자가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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