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어일문학회 지음 | 판형 152×224 |면수 232

분야 인문 | 발행일 2021331

ISBN 979-11-86578-89-6 | 14,000

 

책 소개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238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74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한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9권 어학3 일본어의 과거·현재편. 이 총서 시리즈는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고도지식사회에 걸맞게 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제대로 일본을 알리자는 시도에서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하겠다.

이 책은 특히 2021년 학회에서 시대변화에 맞게 변형 발전시켜가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발휘하여 일본문화총서의 속편 시리즈물 3권을 추가로 작업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이 속편 작업에는 학회 회원 103명이 참여하였으며, 2003년의 360개 테마에 더해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14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전체의 구성은 문화 3, 문학 3, 어학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해 고대와 현대역사라는 시간 축에 의해 내용을 분류하였다.

 

출판사 서평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9, 어학3 일본어의 과거·현재편. 키워드 30개를 통하여 일본어의 과거·현재를 들여다보았다. 이 책은 특히 2021년 학회에서 일본문화총서의 속편 시리즈물 3권을 추가로 작업하여 출간하게 되었고, 이 어학3권도 일본 언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테마 30개를 선정하여 집필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문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어 학습은 차치하더라도 이른바 모국어의 경우라 할지라도 말하기와 듣기와 달리 읽고 쓰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의 후천적 학습이 필수적이다. 이에 많은 국가들에서는 의무교육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 문자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어와 문장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일본어의 경우 통상적으로 가나문자와 한자를 섞어서 기록하고 있다. 각각 46자로 이루어진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합치는 것만으로 92자나 된다. 영어의 알파벳이 26, 한글이 24자라는 것과 비교할 때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이다. 문자언어로서의 일본어의 필수 구성요소인 한자가 추가되기에 그러하다. 194611, 당시의 요시다시게루 내각은 한자 1850자를 선정해 당용한자로 삼았다. 이것은 일본 역사상 최초로 공용문 등에서 사용되는 한자의 수를 제한한 것이었다. 그로 인해 일본인들은 이후 적어도 1850자 이상의 한자를 알아야만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과연 일본인들은 일본어를 얼마나 잘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보통 정규교육과정 등을 통해 모국어에 대한 충분한 학습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본인이 일본어를 얼마나 잘할까라고 하는 문제제기는 각자가 자신의 모국어에 대해 얼마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을까와 치환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인이 아닌 타언어 학습자로서 일본어의 구성이 어떠한지, 어떻게 하면 일본어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관한 키워드 30개를 정하여 일본어의 과거와 현재에 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지은이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9권 어학3 일본어의 과거·현재편에는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30명이 참여하였다. 일본어의 과거·현재에 관해 총 30개의 키워드로 어학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집필하였다. 전국 각 대학의 일본어학과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만큼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타 도서와 차별된다.

 

목차

일본문화총서 속편 발간에 즈음하여·5

01. 일본인은 일본어를 얼마나 잘할까?·11

02. 바벨의 시대 일본도 이제는 다언어 국가?·16

03. 일본 한자음과 한국 한자음의 대응·23

04. 왜 미꾸라지는 どぜう라고 쓰고 どじょう라고 읽을까?·31

05. 참새와 여우의 울음소리는 어떤 소리?·39

06. 문장부호에 숨은 의미·45

07. 같은 글자 다른 뜻, 한자어의 오묘한 함정·56

08. 日本学을 위한 言語資源研究-分類語彙表中心으로·63

09. 단풍이 엘사 같다고?·70

10. 일본어의 야리모라이 연구의 확장성·80

11. ‘くなくない?’ 좋다는 말? 나쁘다는 말?·97

12. “너에게 감기 걸림을 당하면 내가 곤란해”-특수한 일본어 수동문에 대하여·105

13. 잘 생각한 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109

14.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의 가 오용을 불러온다?·114

15. 욕설(辱說)에 서투른 문명한 일본인들?·121

16. 내가 배고픈 것도 모른다고?·128

17. ‘いい싫음’()의 감정표현을?·134

18. ‘몇 학번이세요?’, ‘무슨 띠에요?’ 어떻게 물어보면 좋을까?·140

19. 거절의사는 명확하고, 배려발화는 섬세한 일본인의 이메일·149

20. ‘오늘 밤 일정 있어?’라는 말로, 그녀와 영화를 보게 되었다·157

21. 인사말에 스며있는 일본어 변화의 흔적·163

22. あなた는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171

23. 키리시탄 종교서는 원어 투성이·179

24. 일본의 보통사람普通은 어떤 사람?·187

25. 일본의 통신언어 속의 ㅎㅎㅎ’·192

26. 일본인의 언어유희(言葉遊)·198

27. 오사카 아줌마 파워를 아시나요?·206

28. 바다에서 건져 올린 일본어·213

29. 일본 관광지 속 한국어 요모조모·218

30. 平成(헤이세이)시대의 대표 광고카피는 뭘까?·223

한국일어일문학회 지음 | 판형 152×224 |면수 320

분야 인문 | 발행일 2021325

ISBN 978-89-91010-06-2 | 14,000

 

책 소개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238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74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한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8권 어학2 일본어의 현재편. 이 총서 시리즈는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고도지식사회에 걸맞게 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제대로 일본을 알리자는 시도에서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하겠다. 전체의 구성은 문화 3, 문학 3, 어학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해 고대와 현대역사라는 시간 축에 의해 내용을 분류하였다. 이 책 어학편2는 일본어의 오늘, 즉 현대일본어를 조망한 것으로 누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가의 문제부터, 일본어의 문자, 일본어만의 표현, 일본인만의 특징적인 언어생활 등 60개의 키워드로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흥미롭다고 하겠다.

 

출판사 서평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8, 어학2 일본어의 현재편. 키워드 60개를 통하여 일본어의 오늘, 즉 현대일본어를 조망한 것으로 누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가의 문제부터, 일본어의 문자, 일본어만의 표현, 일본인만의 특징적인 언어생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이 지구상에서는 얼마나 많은 언어가 사용되고 있을까? 우리말을 비롯하여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얼마나 많이 떠올릴 수 있는가는 개인차도 꽤 클 것이다. 급한 대로 지구촌의 축제라 일컬어지는 올림픽의 참가국 수를 떠올려보면 유용할지도 모른다. 가장 최근에 개최된 2016년 리우올림픽에는 2백여 국가가 참가했다니, 이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적어도 2백 개 이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언어학자들은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놀랍게도 3~6천 정도로 추정하는데, 그 많은 언어 중의 하나가 일본어인 것이다.

전 세계의 공용어는 물론 영어이다. 그러나 영어 못지 않게 일본어 또한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어는 누가 배우고 있을까? 일본어의 발음은 쉬운가? 등 키워드 60개를 통해 오늘날 일본인의 언어생활 전반에 걸쳐 흥미로운 사실을 풀어내고 있다.

 

지은이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8권 어학2 일본어의 현재편에는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39명이 참여하였다. 일본어의 현재에 관해 총 60개의 키워드로 어학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집필하였다. 전국 각 대학의 일본어학과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만큼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타 도서와 차별된다.

 

목차

01. 일본인의 国語 외국인의 日本語9

개설 및 음운

02. 누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나 14

03. 뭐든지 실려 있어 편리한 책 - 辞典, 事典, 字典- 20

04. 일본어의 50음도는 정말 50개의 음을 나타내는 도표? 26

05. 일본어의 발음은 쉬운 편일까? 32

06. 한국에서는 맥도날드가 왜 일본에서는 마쿠도나루도36

07. 일본어에도 받침이 있을까? 41

08. 손빽치며 배우는 일본어 46

09. 말소리의 길이와 인생의 길이는 비례한다? 51

10. ‘はし젓가락’? 아니면 다리’? 56

 

문자 및 문자구성

11.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문자 왜 이렇게 많을까? 61

12. 한 개의 한자에 읽는 법이 몇 가지씩이나! 67

13. 일본에서는 중국인도 모르는 한자를 사용한다는데 72

14. 일본의 한자정책 한국의 한자정책 무엇이 다른가 77

15. ‘はなぢはなじ’, 어느 쪽이 맞을까? 83

16. 어디부터 가나(仮名)로 쓰면 될까? 88

17. 일본인도 외국것을 좋아한다? 93

18. 일본은 외래어 천국 98

19. ‘라지카세는 무엇일까? 103

20. 더 필요한 단어 어떻게 보충하나 109

 

문법

21. 일본어는 비논리적인 언어? 115

22. 우리말 조사와 일본어 조사는 일치한다? 121

23. 일본어는 뱀장어, 한국어는 자장 127

24.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32

25. 지금은 산에 오르는 중 137

26. 일본인은 왜 なる를 많이 사용하나 142

27. 일본어에는 왜 이리 수동태가 많아! 147

28. 원하지 않아도 시킬 수 있고, 원한다면 허용도 할 수 있다 151

29. 날씨도 내 마음대로 한다? 156

30. 내 말은 이런 뜻 161

 

한일대조 및 교육

31. 한국인에게 일본어는 정말 쉬운 언어일까? 166

32. あそこにタクシがいる? 171

33. 남의 속마음까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176

34. あれ란 도대체 뭘 가리키는 걸까? 181

35. んだらるならむな 187

36. 내가 주는것과 남이 주는것은 무엇이 다를까? 192

37. ‘大丈夫대장부’? 198

38. 우리말의 식구는 일본어에서도 食口’? 203

39. ‘닭도리탕은 우리말? 208

40. 말할 때와 쓸 때는 다른 말을 쓴다는데 214

 

어휘

41. ‘山田さんたち는 누구누구? 219

42. 개 한마리, 닭 한 마리 어떻게 셀까? 225

43. 일본의 엔카(演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229

44. ‘따끈따끈도시락 -오노매토피어- 234

45. 오묘한 의미의 세계 -색채 형용사- 239

46. 손을 씻어? 발을 씻어? 244

47. 언어에 담긴 일본인의 해학 248

48. 일본인도 못 읽는 일본인 성씨 253

49. 기업의 이름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258

50. 일본어 전문용어는 어려운가? 264

 

언어생활

51. ‘こんにちは’, ‘さようなら는 언제 쓰나 269

52. 어떻게 부르나, 정말 어렵네 274

53. 집에서는 さん’, 밖에서는 279

54. 도와준다는데 왜 섭섭해 하지? 284

55. 정말로 허가해 달라는 뜻? 289

56. 여성은 왜 めしいにこうぜ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걸까? 294

57. 거절인지 승낙인지 애매한데 299

58. 일본인은 대화중에 왜 자꾸 끼어드나 304

59. ‘言葉가 유행이라는데 309

60. 일본에도 지방색이! 도쿄사람과 오사카사람은 다른 말을 쓴다? 313

 

한국일어일문학회 지음 | 판형 152×224 |면수 328

분야 인문 | 발행일 2021325

ISBN 978-89-91010-05-5 | 14,000

 

책 소개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238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74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한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7권 어학1 일본어의 역사편. 이 총서 시리즈는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고도지식사회에 걸맞게 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제대로 일본을 알리자는 시도에서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하겠다. 전체의 구성은 문화 3, 문학 3, 어학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해 고대와 현대역사라는 시간 축에 의해 내용을 분류하였다. 이 책 어학편1은 일본어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역사에 관해 60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언어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흥미롭다고 하겠다.

 

출판사 서평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7, 어학1 일본어의 역사편. 키워드 60개를 통하여 일본 언어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들여다보았다.

어느 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일본 역시 옛날 야마토코토바에서 오늘날 사용하는 현대일본어로 정립되기까지는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언어란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이므로 사용하던 말이 옛말이 되어 가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말들이 탄생하면서 끊임없이 세대교체를 한다. 우리가 우리의 고문(古文)을 이해하기 힘들듯, 일본인도 일본 고전문헌을 외국어 대하듯 어려워한다.

일본어의 변천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대의 구분이 필요하고, 정치적인 관점과 문학사적인 관점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언어란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는 만큼, 통상적으로 권력 중심지의 말이 그 시대의 대표언어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상대(나라 시대 이전 및 나라 시대), 중고(헤이안 시대), 중세(가마쿠라 시대 및 무로마치 시대), 근세(에도 시대), 근대(메이지 이후)로 구분하여 언어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일본인은 과연 언제부터 일본에 살게 되었을까? 그들은 언제부터 오늘날 우리가 일본어라고 부르는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을까?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도 어느 나라보다 가깝고, 그로 인해 문화적으로도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따라서 두 언어 사이에 나타나는 유사점이 언어적으로 같은 계통인 데서 기인한 것인지 차용(借用)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는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밝혀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한국어는 일본어와 지정학적 거리만큼 가까운 언어인가? 아니면 생각보다는 가깝지 않은 언어인가? 이 책에서는 일본어의 역사 변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60개의 키워드를 통해 일본어와 한국어에 얽힌 다양한 가설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은이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7권 어학1 일본어의 역사편에는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39명이 참여하였다. 어학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본어의 역사를 총 6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집필하였다. 전국 각 대학의 일본어학과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만큼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타 도서와 차별화가 분명하다.

 

목차

일본문화총서 발간에 즈음하여5

 

일본어의 시작

01. 일본어는 어떻게 변해왔나13

02. 일본어는 어디에서 왔을까?19

03. 우리의 옛 지명과 일본어24

04. 이두와 일본의 만요가나는 닮은 꼴?29

05. 가나의 탄생35

06. 옛날 일본인들은 동물울음 소리를 어떻게 썼을까?41

07. 옛날에는 일본어 모음이 지금보다 많았다?46

08. 일본어 속의 한국어52

09. 일본어에도 두음법칙이 있었다57

10. 한문은 일본어로 어떻게 읽을까?62

 

1000년 전 일본어

11. 1000년 전의 일본어와 지금의 일본어는 얼마나 다를까?68

12. 동사활용으로 보는 옛날 일본어와 현대 일본어73

13. ‘’+‘는 봄비인데, はる+あめはるさめ?79

14. 50음도 빈칸의 유래84

15. 한국의 가나다, 일본의 いろは89

16. 어머니와는 두 번 만나는데 아버지와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하는 것은?94

17. 애정에서 아름다움으로 바뀐 우쓰쿠시(うつくし)99

18. NIHON, NIPPON, JAPAN은 모두 한 뿌리 한 형제105

19. 현대어와 고어는 어순이 다른 것도 있다 110

20. 를 정복하면 고어가 보인다 116

21. 조건표현은 변해 왔다 121

22.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완곡한 표현을 즐겼다 126

23. 옛날에는 자기자신도 높여서 이야기했다? 132

24. 단어 앞에 붙이는 는 어떻게 읽었을까 137

25. わが는 내가 국가? 우리나라? 142

 

500년 전 일본어

26. 500년 전의 일본어와 지금 일본어는 얼마나 다를까?147

27. 일본어의 장음이야기152

28. 탁음부호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157

29. 일본에서는 언제부터 사전을 만들었나?162

30. 조선시대 일본어 통역관의 교과서167

31. 일본에서 만들어진 우리말 학습서173

32. 국제이해교육의 원조 아메노모리 호슈178

33. 일본인보다 일본어에 능통했던 선교사들183

34. 일본에도 이솝우화가 있었다189

35. 네덜란드어를 몰라도 번역은 한다194

36. 불교 대중화의 선봉 쇼모노199

37. 교겐의 언어 향연 204

38. 담배의 세계 여행210

39. 날짜 이야기215

40. です·ます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220

 

300년 전 일본어

41. 300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의 어학연구225

42. 맞춤법은 왜 시대에 따라 변하는가?231

43. 일본어의 조상이 훈민정음이었다?236

44. 높임말이 욕이 되었다240

45. 궁 추녀밑에 있는 원숭이의 사연245

46. 현대어의 みず()みづ였다250

47. 가부키는 왜 듣기 어려운가?255

48.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말투260

49. 목욕탕 안에서의 언어전쟁265

50. 일본을 통일한 에도어, 그 이후270

 

100년 전 일본어

51. 100년 전의 일본어는 지금과 얼마나 다를까?276

52. 개화기의 일본어는 서양인에게 어떻게 비쳤을까?280

53. 번역의 달인 일본인285

54. 옛날 일본인들은 편지를 어떻게 썼을까?290

55. 일본 도로상의 사고 표시295

5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りぬ300

57. 바카야로가 빠가야로로 된 까닭은?305

58. 일본의 아파트 이야기311

59. 에도시대의 우스개 이야기316

60. 센류의 비유어에서 볼 수 있는 에도시대 영양식321

 

한국일어일문학회 지음 | 판형 152×224 |면수 376

분야 인문 | 발행일 2021331

ISBN 979-11-86578-88-9 | 14,000

 

책 소개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238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74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한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6권 문학3 고전·근현대문학편. 이 총서 시리즈는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고도지식사회에 걸맞게 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제대로 일본을 알리자는 시도에서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하겠다.

이 책은 특히 2021년 학회에서 시대변화에 맞게 변형 발전시켜가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발휘하여 일본문화총서의 속편 시리즈물 3권을 추가로 작업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이 속편 작업에는 학회 회원 103명이 참여하였으며, 2003년의 360개 테마에 더해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14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전체의 구성은 문화 3, 문학 3, 어학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해 고대와 현대역사라는 시간 축에 의해 내용을 분류하였다.

 

출판사 서평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6, 문학3 고전·근현대문학편. 키워드 49개를 통하여 일본의 고전·근현대문학을 들여다보았다. 이 책은 특히 2021년 학회에서 일본문화총서의 속편 시리즈물 3권을 추가로 작업하여 출간하게 되었고 이 문학3권도 일본 문학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테마 49개를 선정하여 집필한 것이다.

일본의 고전문학은 서정적이며 이지적이고 사상적인 면이 결여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특히 와카 등의 시가가 화조풍영(花鳥諷詠)의 문학이고, 겐지 이야기를 비롯한 서사문학에 있어서도 역시 서정적인 요소가 짙게 배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일본문학은 또한 유형적(類型的)인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비개성적이라 할 수 있는데, 천편일률적인 작품이 긴 문학사에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적인 표현은 이후의 일본문학에도 계승되어 계절과 시간, 자연 경물까지도 묶어서 미의식을 표현하게 된다. 이와 같은 유형화는 와카, 하이쿠, 렌가, 꽃꽂이(), 다도, () 등 일본문화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일본이 근대 산업사회에 들어와서 규격의 대량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도 여겨진다. 독특한 언어구조도 일본문학이 서정적이며 유형적인 표현구조를 갖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화의 문학, 검소하고 간결한 문학 혹은 이로고노미(色好)의 문학 등과 같은 특질로 일본의 고전문학를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고전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해설하고 있는 하나하나의 작품 세계를 통하여 우아, 유겐(幽玄), 여정, 의리, 인정, 쓸쓸함 등의 문예이념을 고찰해야 할 것이다.

일본 근대문학의 고찰은 1868년 메이지 신정부의 탄생과 함께한다. 메이지 정부의 탄행 후, 일본은 장기간의 쇄국정치를 끝내고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로써 극히 짧은 기간에 서구 열강과 더불어 열강국가의 대열에 설 수 있는 자본주의 국가가 되었고, 이 과정을 일본역사에 있어서 근대라고 한다. 이러한 근대화의 과정에서 일본은 문명개화를 표어로 내세워 서양의 사상과 문화에 강한 영향을 받게 됨과 동시에 갑작스런 변화에 따른 무리와 모순도 발생했다. 문학 또한 근대화의 영향 아래 여러 가지 형태로 탈바꿈하면서 근대적 조건을 갖추어갔다. 근대 시민사회의 도래와 함께 봉건사회가 기반인 근세문학이 근대문학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근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제반 문제를 추구하게 되었다.

문학이란 단어는 처음에는 유학을 중심으로 하는 무사계급의 교양 전반을 나타내는 말이었지만, 차츰 언어예술이라는 근대적 개념으로 바뀌었고, 소설이 근대문학의 중심이 되었다. 문학사는 역사의 시대구분에 맞추어 그 범위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는 소설의 흐름을 메이지시대 전기, 메이지시대 후기, 다이쇼시대, 쇼와시대 전기에서 전전 기간, 전후에서 현대까지 크게 다섯 기로 나누었다.

메이지(明治) 전기에는 서양화의 물결을 타고 계몽사상가나 선각자들에 의한 외국문학의 소개가 처음 등장했다. 메이지 후반기에 이르러 비로소 일본 근대문학이 전개된다. 다이쇼시대에 이르러 추한 면을 들추어내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자연주의에 반발하는 반자연주의가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문학적 개성을 피워 나갔다. 쇼와시대가 개막되고,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해서 프롤레타리아 운동이 전개되었다. 눈앞에 먹을 것이 없는데, 인간의 고귀성, , 이지를 찾는 것은 부르주아들의 문학이라고 비난하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프롤레타리아 문학이다. 2차 세계대전 후는 문학운동이 성립하지 않았다. 문학이란 자명한 것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모색이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는 탈이데올로기 문학 세대인 내향의 시대(内向時代), 신세대 작가 문학으로 계속된다.

198918, 쇼와 천황의 타계로 일본 근현대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쇼와의 종언을 전후하여 수년 사이에 일본의 문학계에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있었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독자들의 관심은 급격히 만화, 애니메이션, 인터넷, 게임, 잡지 등 다양한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는 문학도 모바일의 발달로 읽기에 부담 없는 가벼운 내용의 것이어야만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 속에서 신세대 작가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층을 개척하고 있지만, 문자를 이용한 예술이라는 문학의 한계성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 문학의 흐름과 문학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를 선정하여 일본의 시대상과 그에 따르는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은이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6권 문학3 고전·근현대문학편에는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46명이 참여하였다. 일본의 고전·근현대문학을 총 49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문학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집필한 셈이다. 전국 각 대학의 일본어학과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만큼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타 도서와 차별된다.

 

목차

일본문화총서 속편 발간에 즈음하여 ·5

 

古代 (세기~1185)

01. 고대 일본의 민간요법 13

02. 왜 결혼이란 것을 꼭 해야 하죠? - 21

03. 일본판 선녀의 날개옷 전설’ - 29

04. 여성의 불안을 가나 문자로 적은 일기-38

05. 애정과 증오의 끝에서 - 47

06. 질병이 사랑의 도구라고? - 55

07. 왕조 모노가타리의 빛나는 주인공 - 63

08. 일본 문학 속 고양이 이야기 71

09. 젊은 승려에 홀려 뱀이 된 과부 - 79

 

中近世(1185~1867)

10. 노래를 통해 보는 일본 중세 유녀의 문화사·89

11. 되풀이 되는 몸바뀜 이야기 95

12. 억세게, 뻔뻔하게 102

13. 봄에는 와카를, 가을에는 하이쿠를 기억하다·110

14. 흔들리는 인생관, 우키요 - 118

15. 세계문학사에 유일무이한 장르 - 126

16. 류큐 정쟁(政争)에 뛰어든 활의 명수 134

17. 삽화소설로 되살아난 가부키(歌舞伎) - 141

18. 역병과 가짜 뉴스로 본 일본 사회 서벌턴·147

 

近現代(1868~2020)

19. 나쓰메 소세키의 질병 체험을 통한 글쓰기 의미·157

20. 무사시노를 걷다 165

21. 언어 연금술사의 원더랜드 172

22. 이중적 성향이 천재를 낳다 178

23. 조선을 사랑하여 추방당한 시인 186

24. 일본 페미니즘문학의 바이블 194

25. 동화로 읽는 인생의 이정표- 202

26. 죽음()과 시()가 만나게 될 때 209

27.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217

28. 지상 최고의 사랑을 꿈꾸다 226

29. 우주적 고독과 생명력 233

30. 외설과 예술 사이, 에로틱 서스펜스로 그리는 노년의 성 240

31. 강의실에서 만난 명작의 의미 249

32. 재난에 좌절하지 않는 인생들의 시점 - 254

33. 불경한 정치소년세상에 나오다 261

34. 산간마을 소년에서 노벨문학상까지 269

35. 난해한 소설의 수수께끼 풀이 275

36. 특권적 육체론, 역도산 283

37.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 291

38. 오키나와인은 누구인가? 일본인은 누구인가? - 296

39. 가차시와 시마고토바로 만나는 오키나와, 아시아, 그리고 여성- 304

40. 폭력을 감지하는 예리한 감수성, 행동하는 문학자 311

41. 사소설이 사소설이 될 때 318

42. 암호화 되어 있는 수식, 그리고 조화 323

43. 판타지에서 현실로 329

44. 고통을 바라보다 335

45. 소중한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344

46. 난자는 난세포라 불러야 옳다! - 350

47. 현생인류의 존재방식을 묻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355

48. 코로나가 사라지면 나 미쳐버릴지도 몰라- 361

49. 재일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의 탄생 - 368

 

한국일어일문학회 지음 | 판형 152×224 |면수 336

분야 인문 | 발행일 2021325

ISBN 978-89-91010-04-8 | 14,000

 

책 소개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238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474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한 <일본문화총서> 시리즈 9권 중 5권 문학2 근현대문학편. 이 총서 시리즈는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고도지식사회에 걸맞게 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문화를 올바르게 소개함으로써 제대로 일본을 알리자는 시도에서 의미 깊은 작업이라 하겠다. 전체의 구성은 문화 3, 문학 3, 어학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해 고대와 현대역사라는 시간 축에 의해 내용을 분류하였다.

 

출판사 서평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5, 문학2 근현대문학편. 키워드 60개를 통하여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들여다 보았다.

섬나라 일본은 1868년 메이지 신정부가 탄생한 후, 장기간의 쇄국정치를 끝내고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였다. 일본은 극히 짧은 기간에 서구 열강과 더불어 열강국가의 대열에 설 수 있는 자본주의 국가가 되었고, 이 과정을 일본역사에 있어서 근대라고 한다. 이러한 근대화의 과정에서 일본은 문명개화를 표어로 내세워 서양의 사상과 문화에 강한 영향을 받게 됨과 동시에 갑작스런 변화에 따른 무리와 모순도 발생했다. 문학 또한 근대화의 영향 아래 여러 가지 형태로 탈바꿈하면서 근대적 조건을 갖추어갔다. 근대 시민사회의 도래와 함께 봉건사회가 기반인 근세문학이 근대문학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근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제반 문제를 추구하게 되었다.

문학이란 단어는 처음에는 유학을 중심으로 하는 무사계급의 교양 전반을 나타내는 말이었지만, 차츰 언어예술이라는 근대적 개념으로 바뀌었고, 소설이 근대문학의 중심이 되었다. 문학사는 역사의 시대구분에 맞추어 그 범위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는 소설의 흐름을 메이지시대 전기, 메이지시대 후기, 다이쇼시대, 쇼와시대 전기에서 전전 기간, 전후에서 현대까지 크게 다섯 기로 나누었다.

메이지(明治) 전기에는 서양화의 물결을 타고 계몽사상가나 선각자들에 의한 외국문학의 소개가 처음 등장했다. 메이지 후반기에 이르러 비로소 일본 근대문학이 전개된다. 다이쇼(大正) 시대에 이르러 추한 면을 들추어내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자연주의에 반발하는 반()자연주의가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문학적 개성을 피워나갔다. 쇼와(昭和) 시대가 개막되고,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해서 프롤레타리아 운동이 전개되었다. 눈앞에 먹을 것이 없는데, 인간의 고귀성, , 이지를 찾는 것은 부르주아들의 문학이라고 비난하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프롤레타리아 문학이다. 2차 세계대전 후는 문학운동이 성립하지 않았다. 문학이란 자명한 것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모색이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는 탈이데올로기 문학 세대인 내향의 시대(内向時代), 신세대 작가 문학으로 계속된다.

이후 198918, 쇼와 천황의 타계로 일본 근현대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쇼와의 종언을 전후하여 수년 사이에 일본의 문학계에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있었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독자들의 관심은 급격히 만화, 애니메이션, 인터넷, 게임, 잡지 등 다양한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는 문학도 모바일의 발달로 읽기에 부담 없는 가벼운 내용의 것이어야만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 속에서 신세대 작가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층을 개척하고 있지만, 문자를 이용한 예술이라는 문학의 한계성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책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에 이르는 일본의 근현대문학사를 이해해 가면서 이 시기를 대표하는 문학도 만나볼 수 있다.

 

지은이

<일본문화총서> 9권 시리즈 중 5권 문학2 근현대문학편에는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38명이 참여하였다.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총 60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문학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집필한 셈이다. 전국 각 대학의 일본어학과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만큼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타 도서와 차별화가 분명하다.

 

목차

일본 근현대문학의 이해 . 5

 

1. 메이지시대 초기 (1868~1885)

메이지시대 초기의 개괄·17

실용학문을 익히는 것만이 개인과 국가의 독립을 유지할 수 있다

-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의 권장·24

과도기적 계몽기의 번역문학과 정치소설- 도카이 산시 미인의 기구한 운명·29

 

2. 메이지시대 후기 (1886~1912)

메이지시대의 전개와 후기 문학의 특징·37

근대문학의 새벽종 - 쓰보우치 쇼요 소설신수·42

사회 논리에 의해 배척된 한 청년의 신념 - 후타바테이 시메이 뜬구름·47

사랑과 돈의 함수관계 - 오자키 고요 곤지키야샤·52

메이지시대 지식인 청년의 고뇌 - 모리 오가이 무희·56

시인은 내부 생명의 관찰자이자 전달자이다 - 기타무라 도코쿠 내부생명론·60

유곽마을 소년소녀의 아련한 첫사랑 - 히구치 이치요 키재기·64

가정의 아버지에서 이념의 아버지- 시마자키 도손 파계·69

사회의 관습에 묶인 한 중년 작가의 진실 - 다야마 가타이 이불·73

봄새가 된 백치소년 로쿠조 - 구니키다 돗포 봄새·77

 

3. 다이쇼시대 (1912~1926)

다이쇼시대와 문학·85

반자연주의와 탐미파 문학·89

문명의 발달은 곧 문명의 퇴화다 - 나가이 가후 솜씨겨루기·94

탐미, 여성숭배의 극치 - 다니자키 준이치로 슌킨이야기·98

사랑과 우정의 이상적 형태 - 무샤노코지 사네아쓰 우정·103

당신이 할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면 - 시가 나오야 암야행로·108

본능에 충실했던 한 여자의 비극 - 아리시마 다케오 어떤 여자·112

인간 에고이즘의 날카로운 해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117

위선과 고독에 미친 폭군의 일생 - 기쿠치 간 다다나오경 행장기·122

일본 근대문학의 선구자 모리 오가이·127

나쓰메 소세키의 드라마틱한 생애·133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140

 

4. 쇼와시대의 개막과 전전(戦前) 기간 (1926~1945)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신감각파의 시기·149

해상노동자의 생활 - 하야마 요시키 바다에 사는 사람들·154

다시 한 번 일어나는 프롤레타리아의 정신 -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공선·158

상상이라는 도피, 그 안에서 맛보는 짧은 행복 - 가지이 모토지로 레몬·162

우울한 마음, 걱정거리의 나 - 이부세 마스지 도롱뇽·166

근대적 여성의 방랑과 성숙 - 하야시 후미코 방랑기·170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특별 급행열차 - 요코미쓰 리이치 기계·174

인간의 순수한 사랑과 고독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178

인간 성정을 삼켜버린 예술가의 자의식 - 나카지마 아쓰시 산월기·183

 

5. 전후(戦後)에서 현대까지 (1945~)

쇼와의 종언과 전후에서 현대까지·189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196

포로 체험과 인간 실존의 추구 - 오오카 쇼헤이 포로기·202

벽이 되어가는 도시 사회의 인간 - 아베 고보 ·208

남성문학의 탄생 -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213

근대는 인간을 인간답게 했는가 - 가이코 다케시 벌거숭이 임금님·219

인류의 치유와 화해를 향한 소설 -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 체험·224

여러분이 36년을 말한다면 나는 370년을 말해야 합니다

- 시바 료타로 고향을 어찌 잊으리오·231

사랑의 신()과의 만남 - 엔도 슈사쿠 침묵·237

버려진 아이들의 생의 탄식과 파괴 - 무라카미 류 코인로커 베이비즈·243

잃어버린 세대의 투명한 상실감 - 무리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248

편안함과 위안, 그리고 꿈이 있는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253

 

근대시의 생성과 발전·257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예쁜 것도 예쁜 것이다 - 마사오카 시키·264

어머니를 사랑하고 천황에게 충성한 가인 - 사이토 모키치·272

자유연애와 낭만적 풍조의 유행 - 요사노 아키코·279

도시생활의 애환과 비애를 그린 시인 - 이시카와 다쿠보쿠·283

비에도 지지않고 바람에도 상관없이 - 미야자와 겐지·288

변화와 개혁의 시대 - 모더니즘 시에서 현대 서정시로·293

전쟁의 극복과 상업·대중화의 시대 - 전후(戦後)에서 최근까지·299

 

재일문학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문학적 저항 - 김사량·305

1세대 재일문학의 민중과 민족, 개인과 실존

- 김달수, 김석범, 다치하라 마사아키·312

조국과 자신 간의 거리 인식과 민족문제의 제기 - 재일 2세대 김학영, 이회성·319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 - 재일 3세대 문학·325

외면 당하고 있는 일본 속의 우리문학·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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